오는 30일(토)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총 11개의 경주가 열리며 마지막 경주인 2등급 2000m 핸디캡에 출전하는 드래곤스타가 눈길을 끈다.
4세마 드래곤스타는 지난달 2000m 경주에서 해트트릭에 실패했지만 마이티굿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며 손색없는 실력을 발휘한 바 있다.
당시 경주에서 1등급 핸디캡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마이티굿을 추격했던 드래곤스타의 기량을 재확인할 수 있었고 이번 주말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펼칠 파이어파워 또한 2마신 차 여유 있게 앞서는 활약을 보여줬다.
이번 주말 드래곤스타는 빅스고와 세계일보배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고 통산 200승 달성에 단 4승만을 남겨둔 이동하 기수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우승을 노린다.
7세마 에이스함성은 추입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마필로 2000m가 최적의 거리지만 더블에지와 마찬가지로 직선 주로에서 뛰어난 라이벌들을 상대로 결승선까지 잘 버텨내야 할 것이다.
리카디 조교사의 6세마 벌말대장은 지난 1800m 출전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좋은 주력을 선보이며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오는 주말 첫 2000m 도전에 나서며 충분히 승산이 있어 보인다.
3번과 4번 최적의 게이트에 배정된 럭키월드와 도끼불패 또한 주목해야 할 마필이다. 두 마필 모두 최근 출전한 경주에서 초반 선행으로 일찍 체력을 소진하는 모습을 보이며 경주 종반 체력적인 면에서 다소 취약할 수 있다. 하지만 질주에서는 상당히 앞설 것으로 예상되며 드래곤스타가 직선주로에서 그들을 따돌릴 수 있는 페이스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토요일 11경주 - 2등급 2000m 핸디캡 출전마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