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14일) 프랑스 롱샴 경주에서 3개의 그룹3 경주가 개최됐으며, 그중에서도 2100m 노아일스상(prix Noailles) 경주가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프란시스 헨리 그라파드(Francis-Henri Graffard) 조교사의 칼란다간(Calandagan)이 스테판 파스퀴에(Stephane Pasquier) 기수와 함께 노아일스상 경주에서 1위 쾌거를 이루었다.
칼란다칸은 결승 지점 250m를 앞두고 기량을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결국 칼란다칸은 준우승마 브라이트픽쳐(Bright Picture)와의 접전 끝 1 3/4마신 차로 승리를 쟁취했다.
브라이트픽쳐와 맥심 구용(Maxime Guyon) 기수는 경주 초반 선두를 이끌며 선입마 다운 강력한 폼을 입증했다. 준수한 주력을 선보인 트라팔가스퀘어(Trafalgar Square)와 마빈 그랜딘(Marvin Grandin)은 브라이트픽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칼란다칸을 소유한 히스 하이니스 디 아가 칸(His Highness The Aga Khan)은 같은 날 그룹3 1600m 그로트상(Prix de la Grotte) 경주에서도 우승마 칸달라(Candala)를 배출했다.
프랑켈(Frankel)의 자마 칸달라는 준우승마 미노슈카(Minoushka)와 크리스토프 스미용(Christophe Soumillon) 기수를 아슬아슬하게 목 차로 꺾었다. 경주 초반 선두를 이끌며 우승 기대를 모았던 세테라(Cetera)와 맥심 구용 기수는 결국 힘 안배에 실패해 4위에 그쳤다.
그룹3 1600m 퐁텐블로상(Prix de Fontainebleau) 경주에서 라마단(Ramadan)과 아울리엥 라메트르(Aurelien Lematire) 기수가 인상적인 우승을 기록했다. 앞서 라마단은 지난달 생클라우드 리스티드 경주에서도 5마신 차로 압승을 거두었던 바 있다.
르아브르(Le Havre)를 부마로 둔 라마단은 이번 경주에서 1 3/4마신 차로 준우승마 보바티에(Beauvatier)와 맥심 구용 기수를 제쳤으며, 그레이맨(Grey Man)과 마빈 그랜딘(Marvin Grandin) 기수는 3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