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요경마 결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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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3.14.11:43기사입력 2024.03.14.11:43

지난 일요일(10일) 부산 경마장 국6등급 1300m 경주에서 3세 암말 레드히트가 준우승마 새비지걸을 꺾고 1위 쾌거를 이루었다. 지속적인 상승세를 우승 기대를 모았던 다이아그릿은 4위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눈에 띄는 주력과 함께 강력한 존재감을 뽐냈다. 

다이아그릿은 1400m 혹은 1600m 경주에서 3회 우승을 기록한 윈드하이를 반자매마로 두어 혈통적 기대치가 높다. 다이아그릿 역시 가까운 미래에 1400m 이상 거리의 핸디캡 경주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한편, 지난주 금요일 플라잉다누가 부산 국6등급 1200m 경주에서 승리를 쟁취했다. 이날 우승마 플라잉다누에 패해 3위를 기록했던 골든에어는 출전 4회 만에 처음으로 순위권 안 성적을 기록하며 관계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수준 높은 경주가 펼쳐지는 국내 경마 경주수준 높은 경주가 펼쳐지는 국내 경마 경주Lo Chun Kit

골든에어의 남매마 3두는 현재 현역으로 활동 중이며, 모두 1000m, 1200m, 1300m 경주에서 1위를 차지한 경험이 있다. 골든에어의 발전과 혈통적 배경을 염두에 둔다면, 골든에어가 가까운 미래에 첫 우승을 기록할 확률이 높다.

끝으로 지난주 토요일 부산 경마장에서는 두 개의 연습 경주가 개최됐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연습 경주에서 아스트로킹이 준수한 폼으로 6위를 기록했다. 3세마 아스트로킹은 지난해 11월 데뷔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경주마 생활을 다소 화려하게 시작했던 바 있다. 맹활약 중인 아스트로킹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걷게될지 주목할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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