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에서 1200m 강자의 모습을 뽐낸 새내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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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4.04.22.16:14기사입력 2024.04.22.16:14

지난해 2등급 1200m 경주에서 2마신 차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을 마감했던 선행마 새내퀸이 지난 토요일(20일) 서울에서 열린 동일 조건 경주에서 7마신 차 우승을 차지하며 이 거리 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뽐냈다. 

4세 암말 새내퀸은 이번 우승으로 13전 5승의 기록을 세우게 됐으며 지금까지 수차례 함께 경주에 나섰던 이혁 기수 또한 통산 500승 달성에 8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가장 외곽인 게이트 11번에서 출발한 이혁 기수는 빠른 선행으로 첫 200m가 지나기도 전에 새내퀸과 함께 곧장 안쪽 선두에 자리 잡았다. 

선드래곤이 새내퀸을 바짝 추격하며 압박했지만 결승선 300m를 남겨둔 상황까지 새내퀸은 흔들림 없이 선두자리를 지켜냈다.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도 새내퀸은 탄력 있는 주력으로 압도적으로 경주를 주도해 여유 있는 단독 우승을 거머쥐었다. 

앞선 9경주 국3등급 1800m 핸디캡에서는 불의신화가 끈질긴 메가드래곤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3경주 국5등급 1200m 핸디캡에서 드림스카이가 21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며 임채덕 조교사에게 더블을 안겼다. 

토요일 투아너앤드서브의 자마들이 맹활약을 펼치며 이날 총 11두의 우승마 중 4두가 배출됐다. 2경주 1300m 경주에서 5마신 차로 첫 우승을 기록한 선더스피드, 4경주 1300m에서 3마신 차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2승을 올린 라온에어포스, 5경주 1400m 우승으로 5전 2승을 기록한 서니로드 그리고 7경주 1200m에서 우승으로 12번 출전에서 이 거리 3승을 기록한 청파의꿈이 그 주인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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