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최강과 장산디파이로 하루 두 번의 우승을 만든 조교사 김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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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Bang

최종수정 2023.06.10.18:05기사입력 2023.06.10.18:05

나이스최강이 9일(금) 부경 경주의 마지막 경주로 펼쳐진 혼 3등급 연령 오픈 경주에서 우승하며 1등 상금으로 4,125만 원을 차지했다.

조교사 김영관에게 훈련받은 5세마 나이스최강은 지날 달 같은 트랙에서 열린 혼 4등급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우승을 거두며 첫 번째 출전한 상위 등급 경주에서의 우승과 함께 2번 출전한 1800m 경주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나이스최강에 기승한 기수 송경윤은 경기 시작과 함께 소리태풍과 덩컨의 질주를 견제하며 뒤를 바짝 따라붙었다. 마지막 곡선주로까지 덩컨이 선두로 달리며 1위로 경기를 마무리 짓는 듯 보였지만 나이스최강은 그 뒤를 따라붙으며 결승선을 300m 남겨두고 선두 경쟁을 펼쳤다. 

서울 경마장 전경서울 경마장 전경Lo Chun Kit

결국 나이스최강은 2위 덩컨을 반 마신 차이로 제치며 결승선을 통과했고, 3위 선더킹과는 5마신 차이의 승리를 만들어 냈다.

송경윤 기수는 지난달 골든포인트와 함께한 국 5등급 핸디캡 1300m 경주에서 우승하며 더블의 시작을 알렸다. 이 경주에서도 송경윤은 결승선에 접어들며 시종일관 선두를 지킨 닥터쿠쿠를 상대로 좋은 마무리를 보여줘 15번째 경주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었다.

나이스최강을 책임지고 있는 김영관은 같은 날 펼쳐진 제5경주에 장산디파이를 출전시켜 국5등급 1600m 연령 오픈 경주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장산디파이는 단순한 승리를 넘어 시종일관 1위 자리를 유지하며 9마신 차이의 승리를 거두고 6번의 경주에서 2번의 승리를 기록했다.

장산디파이에 기승한 김동영은 다음 경주로 치러진 나이스데이의 국 4등급(1200m 핸디캡) 데뷔 경주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하루 동안 두 번의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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