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슬랑오르 레이스 미리보기

입력 2025. 1. 17. 오전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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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5. 1. 17. 오전 12:52
윤선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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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베팅 팁
1월 19일 슬랑오르 레이스 미리보기

제 7경주 예상: (2) 듀마(DUMA)   (4) 플래티넘글로리(PLATINUM GLORY)  (6) 사바윈(SABAH WIN)   (5) 원더풀보스(WONDERFUL BOSS)

이번 일요일(19일) 슬랑오르 터프 클럽에서 열리는 1400m 맥스 투 스테이크스(Max Two Stakes)에서 무패의 3세마 듀마가 해트트릭을 노린다. 작년 10월 27일 이후 처음 복귀하는 프랭크 메이너드 조교사의 듀마는 이번 주말 지금까지 출전 중 아마도 가장 힘든 경주를 앞두고 있지만 앞선 두 번의 우승에서 보여준 빠른 가속력은 노련한 라이벌들을 맞설 수 있는 실력을 갖췄음을 충분히 증명해 보였다.

전 마카오 갤로퍼였던 플래티넘글로리는 10개월의 휴식기를 마치고 복귀한다. 지난주 화요일 이곳에서 치러진 연습 경주에서 간발의 차이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눈길을 사로잡는 주력을 펼친 바 있다. 4세마 플래티넘글로리는 휴식기 이전 세 번의 출전에서 두 번의 우승을 기록했으며, 작년 초 첫 우승 당시에는 무려 60kg의 중량을 짊어지기도 했었다.

사바윈은 말레이시아에서 출전한 두 번의 경주에서 모두 레드드래곤플라이의 뒤를 이었고, 가장 최근 출전인 지난달에는 동일 조건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순위를 끌어올린 바 있어 이번 주말 우승 기대가 상당히 높은 마필이다.

원더풀보스와 탑쇼는 3주 전 이곳에서 열린 1200m 맥스 투(Max Two) 경주에서 우승한 콘타렐리(Contarelli) 의 뒤를 이어 상위권 입상 성적을 거뒀으며 이번 경주 역시 우승을 놓고 삼파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 호주 갤로퍼였던 옹마리는 이달 초 외곽 출발에도 불구하고 막판 활약을 펼치며 3.75 마신 차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기세를 몰아 2연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 해트트릭 노리는 듀마
이번 주말 해트트릭 노리는 듀마 

제 8경주 예상: (4) 굿파이트(GOOD FIGHT)   (5) 퍼시픽빅토리(PACIFIC VICTORY)   (6) 엘리엇네스(ELLIOT NESS)   (8) 위닝스트라이드(WINNING STRIDE)

2023년 11월 G1 페락 코로네이션 컵(Perak Coronation Cup)과 이포 채리티 컵(Ipoh Charity Cup) 더블을 달성한 이후 우승은 없었지만, 최근 페낭 골드컵(Penang Gold Cup)에서 2위를 차지한 굿파이트가 예전 기량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7세마 굿파이트는 오는 주말 1400m 슈프림 B에서 연승을 노리는 인상적인 3등급 우승마인 퍼시픽빅토리와 함께 우승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며 엘리엇네스는 지난 말레이시아 데뷔전에서의 느린 출발을 이번 1번 게이트에서 만회하는 반등세를 기대해본다. 앞선 9월의 크란지 우승으로 실력을 입증해보인 엘리엇네스가  처음으로 1400m에 도전하는 이번 주말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위닝스트라이드는 작년 3월 휴양기에 들어가기 이전에도 여러 차례 입상 성적을 기록한 바 있어 상위권 안착은 크게 문제없어 보인다. 파시르핀지는 지난 주 1200m 복귀전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부진세를 면치 못했지만 일주일 만에 빠른 반등세를 노린다. 끝으로 드래곤클로는 두 번째 출전 기록이 좋으며 한 달 전 우승에 비해 훨씬 낮은 배당률로 경주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제 10경주 예상: (10) 빅배드마마(BIG BAD MAMA)   (2) 하트오브파이어(HEART OF FIRE)   (5) 이탈리안레볼루션(ITALIAN REVOLUTION)   (3) 퍼시픽플래쉬(PACIFIC FLASH)

8세 암말 빅배드마마는 비교적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커리어 최고의 컨디션으로 첫 3등급 1020m 경주에 도전한다. 빅배드마마는 최근 2번 트랙에서 1020m에 4번 출전해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이너 트랙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데다 특히 이번 주말 3kg 감량혜택으로 우승에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닉 셀반 조교사는 빅배드마마의 암말의 라이벌을 몰아붙이는 능력을 높이 사며 이 마방과 함께 한 이후 5번의 출전에서 3승을 기록하는 등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2주 전 동일 조건 경주에서  4.75 마신의 인상적인 우승으로 최고의 컨디션을 되찾은 하트오브파이어가 상당히 초반 스타트가 빠른 마필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게이트 출발이 느린  빅배드마마가 쉽게 선두를 차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에서 6번의 경주를 치르는 동안 단 한 번도 입상을 놓치지 않는 놀라운 꾸준함을 보여준  5세마 이탈리안레볼루션도 주목할 만하며, 지난 경주에서 하트오브파이어에게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퍼시픽플래시도 눈여겨봐야 할 마필이다. 퍼시픽MV는 지난 12월 31일 이곳 연습 경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좋은 주력을 선보였으며 싱가포르를 떠나 야심찬 첫 출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