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의 카잉라이징과 재대결 앞둔 헬리오스익스프레스

입력 2025. 1. 17. 오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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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5. 1. 17. 오전 4:14
윤선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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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베팅 팁
무적의 카잉라이징과 재대결 앞둔 헬리오스익스프레스

헬리오스익스프레스(Helios Express)가 오는 일요일(19일) 샤틴(Sha Tin)에서 열리는 2025년 홍콩의 첫 그룹 1 경주인 센티너리 스프린트 컵(Centenary Sprint Cup, 1200m)에서 무적의 카잉라이징(Ka Ying Rising)을 상대로 또 한 번의 우승 도전에 나선다.

2024년 4세마 클래식 시리즈에서 2000m까지 늘어난 거리에 도전했던 헬리오스익스프레스는 사실상 스프린트로 복귀했으며 홍콩에서 최근 스프린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카잉라이징에 맞서는 대항마로 다시 한 번 떠올랐다.

존 사이즈(John Size) 조교사의 5세마 헬리오스익스프레스는 이번 주말 단골 기수인 휴 보우먼(Hugh Bowman)과 함께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카잉라이징과의 대결에서 세 차례 입상 성적을 거둔 헬리오스익스프레스는 지난 12월 샤틴에서 열린 그룹 1 홍콩 스프린트(Hong Kong Sprint, 1200m)에서 트랙 신기록인 1분 07초 43을 기록한 데이비드 헤이즈(David Hayes)의 스프린터 카잉라이징을 반 마신 차까지 따라붙으며 커리어 베스트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카잉라이징(1)과 헬리오스익스프레스(12)
카잉라이징(1)과 헬리오스익스프레스(12)

보우먼은 “카잉라이징은 이런 소규모 편성에서 더 편하게 경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두 가지 측면에서 이 상황을 볼 수 있다. 하나는 그가 이길 것이 분명하다는 점이다. 또 하나는 우리는 약체이며 순위 경쟁에서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지만 헬리오스익스프레스는 확실히 가능성이 있는 유능한 말이라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헬리오스익스프레스와 함께 경주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은 큰 기쁨이고 현재 그의  컨디션이 아주 좋아 만족스럽다. 현실적으로 그에게 가장 큰 도전은 카잉라이징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의 컨디션이 매우 좋고 모든 것이 잘 준비되어 있어 좋은 경주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경주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