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스티튜션힐, 유니벳 허들 경주서 로시머스와 재대결
니키 헨더슨(Nicky Henderson) 조교사가 컨스티튜션힐(Constitution Hill)이 오는 토요일(25일) 첼트넘에서 로시머스(Lossiemouth)와의 재대결을 앞두고 뛰어난 컨디션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2023 챔피언 허들(Champion Hurdle) 경주 우승마 컨스티튜션힐은 지난해 12월 26일 최근 마지막 출전인 켐튼 경마장 그레이드1 크리스마스 허들(Christmas Hurdle) 경주에서 경쟁마 로시머스를 꺾고 1위 쾌거를 이루며 무패 성적을 지켰다. 당시 1년 만의 복귀임에도 불구하고 향상된 주력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앞서 헨더슨 조교사는 컨스티튜션힐이 첼트넘 페스티벌에서 모습을 드러내기 전 한 차례 경주에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컨스티튜션힐과 로시머스는 오는 토요일 유니벳 허들(Unibet Hurdle) 경주에 출전 등록이 되어 있다. 지난 월요일 출전 등록 명단이 공개됐을 당시 헨더슨은 한 인터뷰에서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컨스티튜션힐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 중이다. 폼도 꽤 준수하며, 기분도 좋아 보인다. 오늘 아침에 만족스럽게 훈련을 마쳤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켐튼 경주 이후 우리가 바로 첼트넘 페스티벌에 도전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지금까지 우리를 매우 잘 따라와줬다. 컨스티튜션힐의 마주 마이클 버클리(Michael Buckley)는 이 경주마를 유니벳 허들 경주에 출전시키고 싶어했는데, 나 역시도 긍정적인 마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컨스티튜션힐은 현재 유니벳 챔피언 허들 경주에서 사전 배당 4-7을 자랑하며, 인기 1위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컨스티튜션힐은 올해도 지난해 거두었던 유니벳 챔피언 허들 경주 우승을 다시금 목표 중이다. 그는 이미 지난 달 성공적인 복귀 신호를 알렸지만, 약간의 건강상 문제로 파이팅 피프(Fighting Fifth) 출전을 놓친 바 있다. 컨스티튜션힐의 호흡기 감염이 의심됐었으나, 현재는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헨더슨은 “우리는 바로 첼트넘 페스티벌에 도전할지, 아니면 유니벳 허들에도 출전할지 고민했었다. 작년에 그가 더 많이 뛰지 못해 실망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는 최대한 기회를 많이 활용할 예정이다. 다른 사람들도 컨스티튜션힐의 질주를 자주 본다면 즐거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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