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1 우승 휩쓴 셰도우오브라이트, 2000 기니 경주 도전

찰리 애플비(Charlie Appleby) 조교사는 셰도우오브라이트(Shadow Of Light)를 벳프레드 2000 기니(Betfred 2,000 Guineas) 경주에 출전시킬 예정이다. 셰도우오브라이트는 지난해 미들 파크(Middle Park)와 듀허스트 스테이크스(Dewhurst Stakes) 경주에서 우승을 휩쓸며 유럽 챔피언 2세마로 선정됐던 바 있다.

셰도우오브라이트는 지난 가을 그룹1 경주에서 두 차례 우승했지만, 영국과 아일랜드 전문가들은 셰도우오브라이트의 레이팅 120점이 “평균”이라고 평가했다. 사실상 챔피언 경주마가 레이팅 120점 이하였던 것은 2011년과 2014년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셰도우오브라이트는 지난 9월 미들 파크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우승한 후 애플비의 최고 2세 단거리마로 이름을 알렸다. 고돌핀 마주 소유인 셰도우오브라이트는 다가오는 봄 2000 기니 경주에서 1600m를 소화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플비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셰도우오브라이트가 아직 입증해야 할 것들이 많다고 생각하며, 의구심을 잠재우고 싶다. 우리는 바로 기니 경주에 도전할 것이며, 그전에 그가 1600m에 적합한지에 알기 위해 다른 경주에는 출전시키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시간적인 측면에서도 그를 바로 기니 경주에 출전시키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본 것과 그가 휴식을 취하는 방식을 염두에 두면 충분히 1600m도 소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나는 그의 모든 방식에 매우 만족하며, 셰도우오브라이트는 지난해 친밀하고 강했지만, 현재 몸이 더욱 좋아지고 실력도 발전했다. 이러한 말을 조교하는 것은 우리에게 꽤 흥미로운 일”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