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클 챌린지를 앞두고 게임 스피릿 출전이 유력한 서지노
니키 헨더슨 (Nicky Henderson) 조교사의 서지노 (Sir Gino)가 오는 3월 첼트넘 페스티벌 (Cheltenham Festival)의 아클 챌린지 트로피 (Arkle Challenge Trophy) 우승을 향해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니키 헨더슨 조교사의 서지노는 경마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알티어 (Altior)와 같은 모습으로 첼트넘 페스티벌을 지배할 것으로 많은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올해로 5살이 된 서지노는 아클 챌린지 트로피의 우승 배당으로 4-5 (1.8)을 받으며 강력한 1위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이 배당은 서지노의 동료이자 헨더슨의 슈퍼스타 마필인 컨스티튜션힐 (Constitution Hill)의 첼트넘 페스티벌 챔피언 허들 (Champion Hurdle)과 함께 가장 낮은 배당률이다.
서지노는 지난달 27일 켐튼 (Kempton)에서 열렸던 웨이워드 라드 (Wayward Lad)에서 2위와 7과 1/2 마신 차이로 승리를 차지하며 통산 6전 전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아클 챌린지 트로피 출전 예비 명단 25두의 마필이 지난주 발표된 가운데, 첼트넘 페스티벌의 다른 경주들의 예비 명단도 발표되었다.
트라이엄프 허들 (Triumph Hurdle) 예비 명단에서는 지난 18일 애스콧 (Ascot)에서 열린 벳MGM 주버나일 허들 (BetMGM Juvenile Hurdle)에서 우승을 차지한 루람바 (Lulamba)가 유력한 우승 후보라는 평가다. 루람바 역시 서지노와 컨스티튜션힐과 마찬가지로 헨더슨 조교사가 담당하고 있는 마필이다.
니키 헨더슨 조교사는 서지노가 첼트넘 페스티벌을 위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오는 2월 뉴버리 (Newbury)에서 열리는 게임 스피릿 체이스 (Game Spirit Chase)가 아클 챌린지를 앞두고 출전할 마지막 경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 스피릿 체이스는 그레이드 1 경주인 아클 챌린지보다 등급이 낮은 그레이드 2 경주이다. 하지만 헨더슨은 지난 2017년 아클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알티어에게도 게임 스피릿 체이스을 마지막 담금질을 위한 경주로 결정했었고 알티어는 2017년 게임 스피릿 체이스에서 13 마신 차이로 승리를 차지하며 아클에 대한 준비를 완벽하게 했었다.
한편 워릭 (Warwick)에서 게임 스피릿 체이스와 같은 날 열리는 킹메이커 노비시스 체이스 (Kingmaker Novices' Chase)도 서지노의 백업 옵션이다. 서지노가 만약 게임 스피릿 체이스를 출전하지 않는다면 킹메이커 노비시스 체이스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킹메이커 노비시스 체이스는 롱런 (Long Run), 피니언스레인보우 (Finian's Rainbow), 존본 (Jonbon) 등이 우승을 차지했던 경주다.
헨더슨 조교사는 인터뷰를 통해 “서지노의 현재 상태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 게임 스피릿 체이스를 위해 뉴버리에 가는 것이 최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워릭의 킹메이커 출전 역시 옵션 중 하나다. 두 경주가 같은 날에 펼쳐지기에 두 가지 옵션을 모두 열어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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