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유지 중인 서지노, 첼트넘을 위한 도약은?

윌리 멀린스(Willie Mullins) 조교사가 더블린 레이싱 페스티벌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것에 인상을 받은 니키 헨더슨(Nicky Henderson)이 앞으로 첼트넘 페스티벌을 위한 도약을 위해 조금 더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클(Arkle) 경주에서 인기 1위마 자리에 오른 헨더슨의 서지노(Sir Gino)는 오는 토요일(8일) 뉴버리 경주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멀린스 마방 소속 마즈버러(MNajborough)는 레오파드스타운 아이리시 아클(Irish Arkle) 경주에서 획기적인 우승을 기록한 뒤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헨더슨 조교사는 첼트넘 우승을 위해 서지노를 윌리엄 힐 게임 스피릿 체이스(Wiliam Hill Game Spirit Chase) 경주에 출전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헨더슨 조교사는 서지노의 경쟁마 스프린터스케어(Sprinter Scare)와 알티오(Altior)가 게임 스피릿 경주에 출전하길 기대하고 있다. 서지노는 이번 게임 스피릿 경주에서 우승할 경우 2008년 마스터마인디드(Master Minded) 이후로 처음 1위에 오른 5세마가 될 예정이다.

조 & 마리 도넬리(Joe and Marie Donnelly) 공동 마주의 무패 경주마 서지노는 워윅 경마장 유니벳 킹메이커 노비스 체이스(Unibet Kingmaker Novices' Chase) 경주에도 출전 등록됐지만, 뉴버리 경주가 서지노의 궁극적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헨더슨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서지노가 충분히 용감하다고 생각될 때 도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서지노는 2024년 12월 켐튼 경마장 웨이워드 래드 노비스 체이스(Wayward Lad Novices' Chase) 경주에서 처음으로 펜스를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1위에 올랐다. 당시에는 페스티벌 우승마 발리번(Ballyburn)도 출전해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경쟁이 펼쳐졌던 바 있다.

이어서 헨더슨 조교사는 “서지노가 다가오는 경주에서 자신보다 경험이 많은 경주마들을 상대하게 된다. 따라서 이 경주는 서지노에게 있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배울 점이 많은 경주이며, 서지노를 뉴버리 경주에 출전시킬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