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에이스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복귀할 것이라 자신하는 제레미 스콧

입력 2025. 1. 8. 오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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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5. 1. 8. 오전 2:20
윤선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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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 아일랜드
골든에이스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복귀할 것이라 자신하는 제레미 스콧

제레미 스콧(Jeremy Scott)은 그의 첼트넘 페스티벌(Cheltenham Festival) 우승마 골든에이스(Golden Ace)가 이번 시즌에도 최고의 자리에 오를 것이라 믿으며, 새해 첫날 경주 3위의 기세를 몰아 다음 달 열리는 155,000 파운드(약 2억 8,100만 원) 상금의 뉴버리 핸디캡 허들(Newbury Handicap Hurdle) 출전을 고려 중이다.

서머셋(Somerset)에 기반을 둔 스콧 조교사는 7세마 골든에이스가 겨울 동안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지만, 지난 3월 메어스 노비스 허들(Mares' Novices' Hurdle)에서 브라이터데이즈어헤드(Brighterdaysahead)를 멋지게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당시의 기량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골든에이스는 지난 11월 복귀전 애스콧 허들(Ascot Hurdle)에서 럭키플레이스(Lucky Place)의 뒤를 이어 4위를 기록했으며 새해 첫날 첼트넘에서 열린 렐킬 허들(Relkeel Hurdle)에서도 같은 라이벌 뒤를 이어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첼트넘 페스티벌 우승마 골든에이스
첼트넘 페스티벌 우승마 골든에이스 

이전에는 베트페어 허들(Betfair Hurdle)로 알려졌던 이번 경주에서 5회 우승 전적의 골든에이스의 3200m 복귀 가능성이 있으며 다른 옵션으로는 첼트넘 트라이얼 데이의 유니벳 인터내셔널(Unibet International)과 윈캔톤(Wincanton)에서 열리는 킹웰 허들(Kingwell Hurdle)이 있다.

스콧은 “골든에이스는 새해 첫날 경주에서 잘 달렸다. 우리는 그동안 그녀에게 적합한 3200m 경주를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매번 그녀의 컨디션이 마땅치 않았다. 렐킬 출전은 약간의 타협점이었다. 그녀는 충분히 잘해줬지만 아직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은 것 같다. 우리는 아직 그녀가 정말 빛을 발할 수 있는 경주를 찾지 못했다. 앞으로 더 좋은 기회가 있길 간절히 바란다”라며 골든에이스에 대한 여전한 기대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