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워크 허들 경주 이후 밝혀진 스트롱리더의 호흡 문제

올리 머피(Olly Murphy) 조교사는 최근 스트롱리더(Strong Leader)가 롱 워크 허들(Long Walk Hurdle) 경주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한 이후 호흡에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리버풀(Liverpool)과 롱 디스탄스 허들(Long Disance Hurdle) 경주 우승마 스트롱리더는 그레이드 1 롱 워크 허들 경주에 사전 배당 11-8, 인기 1위마로서 출격했지만, 출전마 10두 중 10위로 충격 패했다. 특히 1위 크램보(Crambo)와 무려 75마신 격차가 벌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머피는 “사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안타깝다”라며 스트롱리더를 점검했고, 문제 원인을 강조했다. 스트롱리더는 앞으로 회복기를 가질 예정이며, 1월 25일 첼트넘 그레이드 2 클리브 허들(Cleeve Hurdle) 경주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앞서 머피는 레이싱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스트롱리더는 호흡 문제를 겪고 있다. 문제가 밝혀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경주마 전문가인 벤 브레인(Ben Brain)이 스트롱리더를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분명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그날 매우 실망스러웠지만, 우리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스트롱리더는 저조한 성적 탓에 3월 첼트넘 패디 파워 스테이어스 허들(Paddy Power Stayers' Hurdle) 경주 사전 배당이 10-1에서 25-1로 재책정됐다. 이어서 머피는 “모든 것이 잘 풀리면 클리브 같은 경주에서 다시 뛸 수 있도록 준비시킬 것이다. 말이 갑자기 하락세를 겪는다면, 이것은 능력 문제가 아니다. 스트롱리더는 예전에 크램보와 히든밸리레이크(Hiddenvalley Lake)를 여유롭게 이겼다. 그게 가장 답답한 부분이다. 그의 역량이 건강 문제로 인해 100% 드러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