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댄서, 자욱한 안갯속에서 코랄 웰시 그랜드 내셔널 우승
![발댄서, 자욱한 안갯속에서 코랄 웰시 그랜드 내셔널 우승](https://d1ytokelmpzi7a.cloudfront.net/source/features-racing/e1cbaa15-45a8-4e1e-b2fc-3ab2953f5aa3-lqip.webp)
발댄서(Val Dancer)가 코랄 웰시 그랜드 내셔널(Coral Welsh Grand National) 경주에서 우승을 기록함으로써 멜 로울리(Mel Rowley) 조교사에게 가장 의미 있는 우승을 안겨줄 수 있었다.
시야가 좋지 않아 경주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발댄서는 마지막 펜스를 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주빌리익스프레스(Jubliee Express)가 준우승, 2021년 코랄 웰시 그랜드 내셔널 우승마 아윌두잇(Iwilldoit)은 3위를 기록했다.
로울리 조교사는 우승 후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꿈이 이루어진 순간이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 올해 발댄서는 많은 발전을 이룬 성숙한 경주마다. 발댄서와 나는 함께 시간을 보냈고, 그가 자신감을 찾았다. 최근 질주 이후 우리는 코랄 웰시 그랜드 내셔널을 목표로 했다. 그리고 그 계획은 결실을 맺었다. 우리 마방은 규모가 굉장히 작기 때문에 이러한 우승은 더욱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안갯속에서 힘겨운 경쟁을 펼치는 경주마들](https://d1ytokelmpzi7a.cloudfront.net/source/2024/12/GettyImages-2191576565.jpg)
로울리는 2020-21년 시즌에 첫 조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으며, 취득 전 장애물 경주 전문가로서 이름을 알렸다. 아울러 발댄서는 첫 우승을 쳅스토우 경마장에서 기록하기도 했으며, 이번에 찰리 해몬드(Charlie Hammond) 기수와 1.5마신 차로 승리를 쟁취했다.
해먼드 기수는 “마지막에 우리가 질 줄 알았는데, 발댄서가 정말 잘 반격했다. 오늘은 나에게 엄청난 날이다. 어제 나는 아인트리 경주에서 준우승을 했는데, 이토록 사랑스러운 경주마 발댄서와 함께 우승을 이루었다. 이런 날도 필요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준우승과 3위를 기록한 주빌리익스프레스, 아윌두잇은 샘 토마스(Sam Thomas) 마방 소속 경주마들로 알려졌다. 이어서 해먼드는 “두 경주마 모두 큰 성공울 거두었다. 우승하지 않고도 최고의 결과를 만들었다. 발댄서는 이길 수 있는 경주마이며, 모든 공을 로울리 팀에게 돌리고 싶다. 우리는 다시 돌아올 것이며, 역전당할 수도 있었지만, 전혀 불평할 마음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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