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라이온, 챔피언 허들 경주 목표

대런 예이츠(Darren Yates) 마주는 챌로우 노비스 허들(Challow Novices' Hurdle) 경주 우승마 더뉴라이온(The New Lion)이 향후 챔피언 허들(Champion Hurdle) 경주나 골드컵(Gold Cup)의 유망주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뉴라이온은 지난 20년간 그레이드1 우승마 덴먼(Denman), 리브드시볼라(Reve De Sivola), 브레이브맨스게임(Bravemansgame)을 배출한 해리 스켈튼(Harry Skelton) 기수와 함께 무패 기록을 4개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댄 스켈튼(Dan Skelton) 조교사의 5세마는 현재 첼트넘 페스티벌 일정 중 하나인 터너스 노비스 허들(Turners Novices' Hurdle) 경주에서 사전 배당 100-30으로, 인기 1위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앞서 예이츠 마주는 한 인터뷰에서 “사실 더뉴라이온이 권위있는 경주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꽤 놀라운 일이다. 최근 그는 향상된 점프 실력을 보여주었고, 더뉴라이온의 뛰어난 속도와 체력을 볼 수 있었다. 따라서 더뉴라이온은 챔피언 허들이나 골드컵 경주에서 뛸 확률이 높다. 댄과 해리가 나에게 더뉴라이온의 가장 큰 장점은 마음가짐이라고 했다. 그는 정신적으로 발달했고, 적응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지금부터 3월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 많다. 이로 인해 많은 위험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더뉴라이온이 순조롭게 준비하면, 경주가 잘 풀리고 그냥 이길 것 같다. 같은 부담 중량을 짊어지는 경주마들 중에서도 더뉴라이온이 눈에 띄며, 그는 특별하다”라고 덧붙였다. 예이츠는 챔피언 허들 경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현재 스켈튼 조교사는 더뉴라이온의 노비스 경주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

예이츠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경주는 챔피언 허들이다. 다음 시즌 목표는 챔피언 허들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미 이야기가 됐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 중 하나는 로열게이트(Royal Gait)였는데, 로열게이트 역시 챔피언 허들에서 이겼다. 어제 스켈튼 조교사에게 이번 시즌 챔피언 허들은 어떠냐고 물었지만, 아직 무리라고 했다. 하지만 더뉴라이온이 우리에게 불명예를 안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스켈튼과 나는 가끔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때가 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예이츠는 챌로우 경주 이후 더뉴라이온의 매각을 제안받았지만 거절했다. 이에 예이츠는 “정말 어리석은 제안이다. 나는 더뉴라이온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이번 시즌 좋은 기운이 깃든 것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