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첼트넘 페스티벌 흥행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사전 베팅
오는 3월 열릴 첼트넘 페스티벌 (Cheltenham Festival)의 경주들이 어느 때보다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이다. 여러 베팅 업체들은 올해 첼트넘 페스티벌을 통해 대회 경쟁력과 흥행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14개의 그레이드 1 경주가 펼쳐지는 올해 첼트넘 페스티벌 출전 마필들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코 컨스티튜션힐 (Constitution Hill)과 서지노 (Sir Gino)다. 두 마필은 출전 후보 경주들인 6개의 경주 배당 순위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한 만큼 두 주자 모두 압도적인 우승 배당을 받지는 못하고 있으며, 다른 주자들 역시 만만치 않기에 베팅의 흐름을 예측하기 어렵다.
영국의 유명 베팅업체인 코랄 (Coral)의 기업홍보부 총괄인 데이비드 스티븐스 (David Stevens)은 이와 관련하여 “4일간 진행되는 첼트넘 페스티벌 기간에 펼쳐지는 경주들의 우승 배당은 앞으로 더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운영과 경주에 있어서 부분적으로 변경된 사항들과 뛰어난 주자들의 출현 등의 이유로 베팅에 대한 관심이 분명히 높아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앞선 두 마필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는데, “컨스티튜션힐과 서지노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인하여 배당과 총매출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스타 경주마들의 존재는 또 다른 이점을 가져온다”라고 말하며 두 주자의 존재가 대회 흥행과 베팅 총액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스티븐슨은 “사전 베팅의 초기 배당과 배당 조정으로 인한 총매출액 감소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페스티벌 그 자체가 경마와 베팅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은 다시 한번 강조할 가치가 있다. 예를 들어 작년부터 현재까지 서지노, 더뉴라이언 (The New Lion), 갈로팡데샹 (Galopin Des Champs)과 같은 말들의 경우 계속되는 승리와 좋은 성적으로 배당이 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베팅 매출액은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배당 조정과 총매출액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한편 또 다른 베팅 업체인 윌리엄 힐 (William Hill)은 1월 1일부터 첼트넘 페스티벌 기간 중 열리는 28개의 경주에 대해 미 출전 마필 환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전해졌다. 아직 대회 출전 마필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팬들이 선호하는 주자에 대해 사전 베팅을 했으나, 만약 그 주자가 출전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무상 환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윌리엄 힐의 홍보부 총괄인 리 펠프스 (Lee Phelps)는 “아일랜드 조교 마필들과 영국 조교 마필들 간의 경쟁으로 매우 흥미로운 첼트넘 페스티벌이 기대된다. 엄청나게 뜨거운 경주 세트가 많지는 않지만 아직 윌리 멀린스 (Willie Mullins) 조교사의 마필들이 대회 출전에 대해 평소보다 확정이 늦어지고 있으며, 이 부분이 해소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으로 본다”라고 대회의 흥행에 대해 예상했다.
또한 그는 “사전 베팅 (Ante-post)의 경우 사실 가을부터 꾸준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그 관심도가 더 높아졌고 이번 사전 베팅 미 출전 환불 프로모션과 같은 상황으로 더 바빠질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1월 초는 언제나 전문 베터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은 시기다”라고 이번 첼트넘 페스티벌 사전 베팅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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