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토) 메이단(Meydan)의 두바이 레이싱 카니발(Dubai Racing Carnival) 개막전에서 루시판트팔(Russipant Fal)과 바트완(Batwan)이 모두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두 프랑스 주자들이 별다른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했다.
니콜라스 콜러리(Nicolas Caullery) 조교사의 6세마 루시판트팔은 로이스턴 프렌치(Royston Ffrench)기수와 함께 경주 초반에는 상당한 속도를 유지했지만 직선주로에서 페이스를 버티지 못하고 밀려나면서 14위에 그치고 말았다.
콜러리와 프렌치는 두 경주 후 베테랑 스프린터인 바트완과 다시 한 팀을 이뤄 1200m 핸디캡 경주에 나섰다. 켄다겐트(Kendargent)의 자마인 10세마 바트완은 지난 6월 샹티이(Chantilly)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22년 카니발에서 두 차례 우승한 바 있다. 토요일에는 경주 후반 속도를 붙였지만 아쉽게도 격차를 좁히지 못해 총 13명의 주자 중 7위를 기록했다.
5일(일) 포니셰의 인조 트랙에서 총 7개의 경주가 예정되어 있으며 모두 2100m 거리 이상 경주가 펼쳐진다. 한국 시각 오전 1시 27분에 열리는 4경주는 2100m 메이든 경주로 니콜라스 로흐(Nicolas Roch) 조교사의 앳노타임(At No Time)이 눈길을 끈다.
갈릴레오(Galileo)의 4세 암말인 앳노타임은 영국에서 훈련받을 당시 두 번 출전에서 모두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첫 번째는 지난 9월 솔즈베리(Salisbury)에서 열린 2011m 노비스 경주였으며 이어진 11월 사우스웰(Southwell)에서 열린 2414m 메이든 경주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한 앳노타임은 이번 주말 첫 우승 기대가 높은 마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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