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서의 첫 원정 경주 마친 글로벌히트, 3개 경주에 예비등록
지난 1월 두바이 레이싱 카니발(DUBAI RACING CARNIVAL)의 일부로 개최된 경마대회인 알 막툼 챌린지(AL MAKTOUM CHALLENGE, G1)에 출전한 글로벌히트는 최외곽 게이트의 불리함과 늦은 출발의 실수를 극복하지 못한 채 8위에 자리하고 레이팅이 108에서 105로 하향 조정되며 한국 경마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겨다 주었다.
한편, 알 막툼 챌린지에서 강단 있는 선행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굳히며 우승한 워크오브스타즈(WALK OF STARS)는 두바이 월드컵(DUBAI WORLD CUP, G1)으로 향하는 티켓을 손에 넣었고, 디펜딩 챔피언 카비르칸(KABIRKHAN)은 7위에 자리했다.
두바이에서의 첫 경주를 치른 글로벌히트는 4월 5일 두바이 월드 컵 데이의 두바이 월드컵, 두바이 터프(DUBAI TURF, G1), 그리고 고돌핀 마일(GODOLPHIN MILE, G2)에 예비등록했다.
글로벌히트는 계속해서 두바이 월드컵을 향해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두바이 월드컵의 전초전 격인 알 막툼 챌린지에서 글로벌히트는 아쉬운 성적을 냈지만 아직 한 번의 기회가 더 남아있다. 오는 3월 1일 슈퍼 새러데이(SUPER SATURDAY)에 개최되는 알 막툼 클래식(AL MAKTOUM CLASSIC, G2)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면 두바이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하지만 출전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같은 날에 개최될 예정인 부르즈 나하르(BURJ NAHAAR, G3)와 징스필 스테이크스(SINGSPIEL STAKES, G2)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각 경주는 고돌핀 마일과 두바이 터프로 이어진다.
두바이 터프는 잔디 주로에서 펼쳐지는 경주인 만큼 그 적응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글로벌히트의 두바이 월드컵으로 향하는 노선이 좌절될 경우 거리는 훨씬 짧아졌지만(1600M) 더트 경주인 고돌핀 마일 노선이 현실적인 대체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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