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클란 스테이크스 우승한 이카리안드림, 매직 밀리언스 출전

입력 2024. 12. 27. 오전 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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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 12. 27. 오후 12:48
맥라클란 스테이크스 우승한 이카리안드림, 매직 밀리언스 출전

암말 이카리안드림(Icarian Dream)이 이글팜 경마장 비제이 맥라클란 스테이크스(B.J. McLachlan Stakes) 경주에서 우승하며 매직 밀리언스 2세마 클래식(Magic Millions 2YO Classic) 진출에 더욱 가까워졌다.

키어런 마허(Ciaron Maher) 조교사의 이카리안드림은 그룹3 1200m 비제이 맥라클란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블루포인트(Blue Point)를 1.5마신 차로 꺾었다. 이카리안드림은 올해 워윅팜 데뷔전에서도 우승하며 경주마로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후 골든 기프트(Golden Gift) 경주에서는 4위를 기록했고, 지난달 로즈힐 경주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마허는 비제이 맥라클란 스테이크스 경주를 직접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허 조교사는 이카리안드림의 재능을 알고 있었기에 승리에 크게 놀라지 않았다. 마허는 한 인터뷰에서 “나는 이카리안드림이 골든 기프트 경주에서 매우 운이 좋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비제이 맥라클란 스테이크스 바로 전 경주에서도 행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이카리안드림이 워윅팜 데뷔전에서 이겼을 때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당시 모든 부분에서 타고난 재능을 보여주었다. 오늘의 우승이 놀랍지 않지만, 1위에 올라 매우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시어론 마허 조교사(왼)
키어런 마허 조교사(왼)

이카리안드림은 오는 1월 11일 매직 밀리언스 2세마 클래식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만약 우승할 경우 암말 파트너십 단체로부터 보너스도 예정되어 있어 엄청난 금액을 수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서 마허는 “이카리안드림의 계획은 항상 매직밀리언스였다. 나는 이카리안드림의 모마(티보)도 조교했는데, 모마 역시 뛰어났던 기억이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