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m 대담한 첫 도전 나서는 러스틱스틸과 타비타임
크리스 리스(Kris Lees) 조교사가 오는 26일(목) 랜드윅(Randwick)에서 열리는 서머컵(Summer Cup, 2000m)에 러스틱스틸(Rustic Steel)과 타비타임(Tavi Time)을 출전시킬 계획이다. 두 경주마 모두 생애 처음으로 2000m 도전에 나선다.
러스틱스틸은 이번 달 14일 랜드윅에서 열린 그룹 2 더 잉햄(The Ingham)에서 꼴찌에서 5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저력을 보여줬고, 같은 날 타비타임 역시 1800m 벤치마크 88(BM88)에서 3위를 기록하며 선전을 펼친 바 있다.
7세마 러스틱스틸은 목요일 서머컵에 59kg의 중량으로 총 21마리의 주자 중 가장 큰 부담중량을 짊어지게 된 반면, 타비타임은 54kg이란 최저 중량으로 경주에 나선다.
리스는 “두 마필의 부담중량을 다 감당할 수 있다. 둘 다 2000m에 출전한 적은 없지만 러스틱스틸에게 적합한 경주만 주어진다면 기회를 주겠다는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었다. 현재로서는 출전 신청을 할 계획이다. 59kg의 부담중량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말”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또한 서머컵 이틀 후인 토요일(28일) 랜드윅에서 열리는 1600m 벤치마크 100경주인 마루브라 마일(Maroubra Mile)에 러스틱스틸과 타비타임을 출전시키기로 했으며, 출전 수락 후 두 마리의 출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머컵 참가 접수는 월요일에 진행되며, 마루브라 마일 참가 접수는 화요일에 마감된다. 리스는 “화요일에 접수가 마감되기 때문에 토요일 대회 참가 또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러스틱스틸은 11월 초 호크스베리(Hawkesbury)에서 열린 레이디스 데이 베이스(Ladies Day Vase, 1500m)에서 우승했으며 이후 더 헌터(The Hunter, 1300m)와 더 잉햄(The Ingham, 1600m)에서 5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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