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경상남도지사배의 우승은 누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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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2.11.27.12:17기사입력 2022.11.27.12:17

5세 암말 위시미는 출전마들 중 가장 높은 레이팅으로 이번 일요일(27일) 부산에서 열리는 경상남도지사배(GⅢ)의 그 어떤 경쟁마들보다 명백하게 우월해 보인다. 

하지만 경마는 언제나 우리가 예상하는 쉬운 승패로 흘러가지 않고 깜짝 결과로 경마팬들을 환호하게 만든다. 이번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개최되는 경남도지사배 2000m 역시 여기에 해당될 것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위시미는 지금까지 13번의 출전에서 6번의 우승과 5번의 준우승 이란 매우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1400m 이상 거리의 경주 경험이 전무하고 우승 기록 또한 없는 것이 경주 결과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남도지사배는 추가로 600m를 더 달려야 하며 끝까지 버티는 체력전이 될 것이다. 

그녀의 부마인 엑톤파크는 그레이드 1 슈퍼 더비(Super Derby) 1800m에서 우승 기록이 있고 (현재 한국에 기반을 둔 동료 종마 메니피를 제치고) 그녀의 모마는 1200m와 1300m에서의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위시미의 체력이 결승선 끝까지 버텨줄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에 한 가지 더 염려되는 부분은 바로 최외곽 16번 게이트 출발이라는 것이다. 

GOSU서울에서 꾸준한 성적을 올리는 기수들의 활약상Lo Chun Kit

지난주 서울과 부경에서 열린 암말들의 대상경주에서 두 경주 모두 최외곽 게이트 출발한 말이 우승을 차지했고 위시미 또한 지난 10월 경주에서 12번 게이트에서 출발했지만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조금 더 나은 조건의 베팅 대안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3세 암말 라온더스퍼트가 이 장거리 경주에서 그다음 유력 우승 후보로 예상되지만 트리플 티아라의 주인공이자 또 다른 3세 암말인 골든파워 또한 놓칠 수 없다. 

지난 이 거리 경주에서 라온더스퍼트를 4마신 차로 제치고 우승을 한 바 있지만 지난 1400m에서는 1위 위시미의 뒤를 이어 저조한 8위를 기록하며 단거리보다 장거리에 더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경상남도지사배 출전마: 에코피아, 그린다르크, 라온더스퍼트, 버닝파티, 천지여걸, 골든파워, 아침함성, 사키사키, 어디가나, 최강블랙, 은성위너, 플랫베이브, 플로리다파워, 캄스트롱, 퀸즈투어, 위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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