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핸디캡에 쟁쟁한 실력의 알무비르와 몬타시브 앞세우는 윌리엄 하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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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3.27.18:13기사입력 2023.03.27.18:13

지난주 라탐(Lattam)의 우승으로 아일랜드 링컨셔(Irish Lincolnshire)에서 첫 영국 출신 조교사로서 우승을 거머쥔 지 얼마 되지 않은 윌리엄 하가스(William Haggas)는 이번 주 토요일 동커스터(Doncaster)에서 열리는 동급 경주에 그의 우승 유력 후보마인 알무비르(Al Mubhir) 그리고 몬타시브(Montassib)와 함께 다시 한번 우승 사냥에 나선다.

이미 이번 달 중순 호주에서 두바이어너(Dubai Honour)와 함께 그룹 1 우승을 기록하며 새로운 플랫 경주 시즌을 산뜻하게 시작한 하가스 조교사는 그의 경주마 두필과 함께 상금 15만 파운드(약 2억 3천8백만 원)의 동커스터 링컨 경주에서도 이 좋은 기세를 이어 나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전설적인 프랭켈(Frankel)의 자마인 알무비르의 베팅 마켓의 인기는 최근 며칠 동안 더 상승했으며 코랄, 벳프레드 그리고 라드브록스에서 5-1 최고 사전 배당률이 책정되며 하가스의 기록적인 다섯 번째 우승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하지만 하가스 조교사는 지난 일요일에 그의 두 출전 주자 모두 동등하게 좋은 컨디션임을 강조했으며 이는 몬타시브에 대한 스카이벳 사전 배당률을 20-1로 만들었다. 

하가스 조교사는 “그 둘은 지금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둘은 경주 준비 기간 동안 쭉 같이 훈련해왔고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다. 경주 당일 어떤 경주가 펼쳐질지가 관건이고 트랙 상태가 조금 더 소프트해진다면 그들이 달리기에 적합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링컨 핸디캡에 쟁쟁한 실력자를 출전시키는 윌리엄 하가스 조교사링컨 핸디캡에 쟁쟁한 실력자를 출전시키는 윌리엄 하가스 조교사Alan Crowhurst

이어서 그는 두 주자에 대해 “몬타시브에게 굳이 소프트 트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설령 소프트 주로가 된다 하더라도 그는 크게 신경쓰지 않을 것인 반면 아마도 알무비르는 필요로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알무비르는 호주 출신 기수인 톰 마퀀드(Tom Marquand)와 함께 출전할 것이고 하가스는 그가 누구를 개입시키고 싶은지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는 “라이언 무어(Ryan Moore)에게 경주 출전 의사를 물어봤지만, 그는 생클루(Saint-Cloud)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에 몬타시브는 시에렌 팔론(Cieren Fallon)이 기승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가스는 두바이 체류로 인해 라탐의 지난 커라(Curragh)에서 열린 아일랜드 링컨 경주 우승을 직접 보지 못한 바 있다. 출전마 27마리의 큰 핸디캡 경주를 메이단 관객석에서 핸드폰으로 확인하는 일은 분명 쉽지 않았을 것이다.

지난 경주에서 우승한 라탐에 대해 하가스는 “아일랜드 링컨 경주는 라탐의 노력이 매우 돋보인 경주였다. 그는 나를 정말 놀라게 했다. 나는 그가 좋은 경주를 뛰어주길 바랬고 트랙의 상태는 그에게 정말 중요한 요소이다. 영국의 링컨은 그 문제 때문에 조금 염려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나는 이곳이 아일랜드만큼 트랙이 다습하지 않기 때문에 라탐을 이번 경주에서 제외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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