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엘리엇(Gordon Elliott) 조교사에게 있어서 매년 3월쯤은 첼트넘 페스티벌 준비로 인해 항상 바쁜 시기이지만, 오는 토요일(25일)은 코첼로(Coachello)의 나드 알 셰바 스프린트 트로피(Nad Al Sheba Sprint Trophy) 경주 출전을 위해 두바이로 향할 예정으로, 그의 긴장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5세마 코첼로는 두바이 스프린트 리스티드 스테이크스(Dubai Sprint Listed Stakes) 경주를 앞두고 사전 배당률 20-1를 받았으며, 이는 인기 1위마이자 준우승마 맨오브프로마이즈(Man Of Promise)보다 훨씬 높았던 배당률이나, 결국 1월 27일 경주 당일 우승을 차지했다.
에이몬 워터스 에이머 스터드(Eamon Waters' Aymer Stud) 마주 소유인 코첼로는 3월 4일 토요일 두바이 경마장 그룹3 나드 알 셰바 스프린트 트로피 경주에 또다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앞서 엘리엇은 인터뷰에서 "코첼로가 지난 금요일 연습에서 보여줬던 모습에 마주 에이몬 측과 관계자들이 깊이 감명받았다. 사실 코첼로는 1200m가 넘는 거리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그렇기에 큰 경주에서 그가 어떻게 해내는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아직도 내가 훈련한 경주마가 두바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는 것을 믿기 힘들다. 두바이의 모든 경주는 매우 경쟁적이며,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그곳에 출전을 앞둔 경주마 대부분이 코첼로처럼 일취월장한 폼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코첼로는 고든 엘리엇의 네 번째 두바이 경주 출전마이다. 이미 지난달 획기적인 우승과 함께 실력을 입증했던 그가 이번 3월에도 1위에 올라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