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페슬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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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2.11.25.13:28기사입력 2022.11.25.13:28

데뷔 이후 4전 4승 무패행진을 질주하고 있는 아일랜드 출신의 페슬베가 (Facile Vega)는 내년 시즌에 올해 거둔 챔피언 범퍼 (Champion bumper) 우승을 뛰어넘는 업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가득하다. 소유주들 중 한 명인 제르 오브라이언 (Ger O’Brien)은 인터뷰를 통해 “작년 보다 훨씬 완성형 경주마로 진화하였다.”라고 말했다.

첼터넘 페스티벌 (Cheltenham Festival)의 전설인 퀘베가 (Quevega)의 자마이자 올해로 5살이 된 페슬베가는 첼터넘과 펀체스타운 (Punchestown)에서 연속 1등급 경주 우승을 차지하며 아일랜드 출신 경주마들 중 21세기에 가장 성공을 거둔 범퍼 경주마로 기록되었다.

페슬베가의 훈련은 윌리 멀린스 (Willie Mullins) 조교사가 담당하고 있다. 그동안 페슬베가가 범퍼 경주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매우 뛰어났다. 이를 근거로 범퍼 경주에 비해 장애물이 까다로운 허들 경주를 공개적으로 치른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스카이 벳 수프림 노바이스 허들 (Sky Bet Supreme Novices' Hurdle) 우승 배당이 6-4 (2.50)와 2-1 (3.00) 사이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페슬베가의 조교사 윌리 멀린스페슬베가의 조교사 윌리 멀린스Alan Crowhurst

오브라이언은 페슬베가가 수프림 (Supreme)과 밸리모어 노바이스 허들 (Ballymore Novices’ Hurdle) 중 어느 대회에 도전할지에 대한 여부에 대한 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는 26일 토요일 오후 10시 15분 (한국 시각) 아일랜드 고우란 파크 (Gowran Park)에서 열리는 2m 메이든 허들 경주에 출전에 대한 결정 역시 전적으로 조교사인 본인의 몫이라고 전했다.

오브라이언과 페슬베가의 소유주인 해머 앤드 트로웰 신디케이트 (Hammer and Trowel Syndicate)의 파트너인 션 딘 (Sean Deane)은 페슬베가를 출전시킬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노리고 있기에 아직은 명확한 출전 계획에 대해서 고심 중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오브라이언은 인터뷰를 통해 “나는 모든 순간을 즐기려고 한다. 그리고 모든 가능성에 대해 기대한다. 머지않아 페슬베가의 경주를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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