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드웰 레이싱 매니저 앵거스 골드(Angus Gold)가 7월 커라 아이리시 오크스(Irish Oaks) 경주에 존 & 태디 고스덴(John & Thady Gosden) 공동 조교사의 알아시파(Al Asifah)가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프랑켈(Frankel)의 자마 알아시파는 지난달 헤이독 경주에서 짐 크라울리(Jim Crowley) 기수와 함께 준우승마 엠프레스우(Empress Wu)를 무려 6.5 마신 차로 꺾으며 이목을 끌었던 바 있다.
이 성공에 크게 감격한 골드는 "알아시파에게서 밝은 미래가 보인다. 아직 관계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지 않았지만, 이 경주마는 분명 내년에도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로열 애스콧 경주는 불출전하게 되며, 아이리시 오크스가 옵션에 있다. 아이리시 오크스 출전까지 놓치면 낮은 수준의 경주에만 출전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일단 알아시파를 스테이크스 우승마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알아시파는 경주마로서의 조건을 다 갖추었고, 항상 뛰어난 체력을 유지 중이다. 비록 작년에 성장하는 데 있어 작은 문제를 겪기도 했으나, 존 조교사는 그녀를 묵묵히 기다렸다. 지금은 이 경주마에 대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 알아시파에게 알맞은 경주를 물색하고, 더 큰 모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 알아시파는 일정한 속도로 빠르게 경쟁마들을 제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동 조교사인 태디 고스덴은 "알아시파가 두 번째 출전인 헤이독 경주에서 처음으로 멋지게 이겨줬다. 리스티드 경주에서 우승하는 것은 모두에게 어려운 일이다. 트랙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유롭게 승리한 알아시파는 앞으로도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