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문제로 열흘간 휴식에 들어간 경주마 시슈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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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i Kang

최종수정 2023.01.09.19:21기사입력 2023.01.09.19:21

조교사 니키 헨더슨은(Nicky Henderson) 경주마 시슈킨(Shishkin)이 이번 주 작은 소란을 일으키며 잠깐의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레이드1 경주의 4회 우승마인 시슈킨은 지난달 팅글 크릭 체이스(Tingle Creek Chas) 경주에서 3위에 입상하며 복귀를 알렸다. 그는 이어서 다음 주말 켐프턴(Kempton) 경마장에서 열리는 더 늘어난 거리의 실비냐고 콘티 체이스(Silviniaco Conti Chase) 경주에 출전 예정이었다.

하지만 헨더슨은 이 9세의 시슈킨이 혀가 목에 걸렸다는 것을 알아낸 뒤 열흘간 휴식을 갖기로 했다.

고민이 깊은 조교사 헨더슨고민이 깊은 조교사 헨더슨Alan Crowhurst

"이번 주 초에 훈련하는 중 그의 기수인 니코(Nico de Boinville)가 시슈킨의 이상한 소리를 냈다고 전했다"라며 헨더슨은 그의 블로그에 밝혔다. "우리는 시슈킨이 비슷한 소리를 내는 걸 전에 들어본 적이 없다. 하지만 니코는 분명히 소음을 들었다고 했고, 시슈킨의 상태를 자세히 살펴본 결과 그의 혀가 목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는 확실했다. 그리고 애초의 그의 입천장이 잘못된 위치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놀랐다. 경주마에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는 건 들어본 적이 없지만,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란 것을 이번에 배웠다."

"그의 상태는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지만, 열흘 정도가 걸릴 것이다. 이런 일은 아주 흔하고 오랫동안 발생해 와서 고치기는 쉽지만 어쨌든 당장 해결해야만 한다."

시슈킨의 단기 계획은 물거품으로 돌아갔지만, 그는 올해 3월 첼트넘 페스티벌(Cheltenham Festival)에서 열리는 라이언 에어 체이스(Ryanair Chase) 경주와 부들스 체트넘 골드컵(Boodles Cheltenham Gold Cup) 경주에 모두 출주 등록을 마쳤다. 그는 현재 라이언에어에서는 8-1, 골드 컵에서는 40-1의 배당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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