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 동안 트랙을 떠나있던 오이신 머피(Oisin Murphy)가 16일(목) 저녁(현지시간), 첼름스퍼드(Chelmsford) 경주에서 우승을 하며 화려하게 돌아왔다. 영국의 떠오르는 스타 기수 중 한 명이었던 그는 잃어버린 그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쳤다.
기수 면허를 다시 획득한 머피는 앞으로 빈도 높은 모발 검사를 받는 등 향후 12개월 동안 의료 전문가에게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며 엄격한 라이센스 조건을 따라야 한다.
머피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의 그룹, 1등급 경주에서 22번의 우승 경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승선에 도착했을 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곧 많은 관중들에게 존경을 표하는 예의 바른 모습을 보여주며 그의 상황에 대한 질문에 대답했다. 많은 사진작가들은 그의 복귀 모습을 담기 위해 결승선에 줄지어서 그의 모습을 포착했다.
주피터 익스프레스(Jupiter Express)의 소유사인 더 홀스 와처스(The Horse Watchers)의 갈색과 주황색이 섞인 단복을 입은 그는 모든 이들의 우려처럼 많이 긴장한 듯 보였으나, 경기 전 경기장에 도착했을 때 보다는 많이 편안해져 보였다.
그는 “나는 아주 좋다. 정말 좋다. 다시 시작하는 것이 기쁘고 준비가 된 것 같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지켜보자”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승에 대해 머피의 첼트넘(Cheltenham) 골드컵(Gold Cup) 3회 우승을 함께 일궈냈던 짐 컬로티(Jim Culloty)를 포함한 구성원들은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주피터익스프레스와 머피가 우승자 인터뷰 자리로 들어오자 많은 축하와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고, 마주들과 함께 많은 사진들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