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트넘, 기온 급락에도 불구하고 경주 개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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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12.09.00:03기사입력 2022.12.09.00:03

첼트넘 경마장 임직원 존 풀린(Jon Pullin)은 영하의 날씨 속에서 경주가 예정대로 진행되기 위해 보다 더 정확한 기상관측 분석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첼트넘 경마장은 12월 경주 시작을 이틀 앞두고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헥섬은 갑작스러운 추위로 땅이 얼어붙어 지난 수요일(7일) 경주를 취소했으며, 뱅고르 경마장은 금요일 경주를 위해 점검에 나섰다. 한편, 금요일에는 뱅고르뿐만 아닌 첼트넘과 동커스터에서도 이틀간 경주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토요일 첼트넘과 동커스터에는 다수의 그레이드 경주가 예정되어 있는데, 관계자 측들은 기온이 급락하는 것으로부터 지면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막 설치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풀린은 첼트넘이 아무 지장 없이 경주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향후 48시간 동안의 관리가 꽤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가 펼쳐지고 있는 첼트넘 경마장경주가 펼쳐지고 있는 첼트넘 경마장David Fitzgerald

풀린은 지난 화요일 경주로에 물을 뿌린 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시작했던 수요일 보호막 설치를 완료했다고 한다.

화요일 그는 영국 레이싱 포스트(Racing Post)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는 전반적인 경주로 관리를 마쳤으며, 서리가 예상되어 내일 서리 덮개를 설치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수요일 밤의 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하 3도 정도이고 목요일과 금요일 밤에는 영하 4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낮에 더 추워질 수도 있겠지만, 토요일에는 기온이 영상 1도로 올라가길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풀린은 "기상을 예측하는 것은 힘든 일이나, 우리는 꽤 좋은 상황에 있다. 서리 덮개를 덮은 후 48시간 동안 땅이 어떤 상태로 변화하는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향후 일정에 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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