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경주마 큐카드의 사망에 애도를 표한 티자드 조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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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eong Kang

최종수정 2022.12.24.20:12기사입력 2022.12.24.20:12

콜린 티자드(Colin Tizzard) 조교사가 지난 금요일 그의 마방에 전설적인 경주마로 불렸던 큐카드(Cue Card)의 사망한 이후, 지난 10년동안 마방의 마스코트로서 마방의 인지도를 높이고 중요한 역할을 한 큐카드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16세의 거세마였던 큐카드는 금요일 아침, 벤 팜 스테이블스(Venn Farm Stables)에서 박싱 데이(Boxing Day)날 켐튼(Kempton)에서 열릴 킹 조지(King George) 경주의 퍼레이드를 준비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 날은 큐카드가 보투르(Vautour)를 상대로 켐튼에서 엄청난 승리를 거둔지 7년이 되는 날이었다.

그가 우승을 차지했던 킹 조지 경주는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인기 있는 경주마로서 남긴 많은 멋진 기록들 중 하나였다. 

콜린 티자드 조교사와 살아 생전 큐카드(오른쪽)의 모습콜린 티자드 조교사와 살아 생전 큐카드(오른쪽)의 모습Michael Steele

그는 벳페어 체이스(Betfair Chase) 경주에서 3번, 애스콧 체이스(Ascot Chase) 경주에서 2번 그리고 라이언에어 체이스(Ryanair Chase), 할든 골드컵(Haldon Gold Cup), 볼 앳 에인트리(Bowl at Aintree) 같은 유명한 경주들을 포함하여 총 16번의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큐카드는 2010년 당시 경험이 없는 조교사를 위해 챔피언 범퍼(Champion Bumper)에서 40-1의 배당률로 우승하며 등장했고, 8년에 걸친 그의 활약 덕분에 티자드의 마방은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점프 경주 위주의 마방 중 하나로 탈바꿈 할 수 있었다.

아들 조(Joe)에게 자리를 물려주기 위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콜린 티자드 조교사는 소유주 진 비숍(Jean Bishop)에게 큐카드를 구입한 이후로 그와 각별한 사이를 유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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