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티자드(Colin Tizzard) 조교사가 지난 금요일 그의 마방에 전설적인 경주마로 불렸던 큐카드(Cue Card)의 사망한 이후, 지난 10년동안 마방의 마스코트로서 마방의 인지도를 높이고 중요한 역할을 한 큐카드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16세의 거세마였던 큐카드는 금요일 아침, 벤 팜 스테이블스(Venn Farm Stables)에서 박싱 데이(Boxing Day)날 켐튼(Kempton)에서 열릴 킹 조지(King George) 경주의 퍼레이드를 준비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 날은 큐카드가 보투르(Vautour)를 상대로 켐튼에서 엄청난 승리를 거둔지 7년이 되는 날이었다.
그가 우승을 차지했던 킹 조지 경주는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인기 있는 경주마로서 남긴 많은 멋진 기록들 중 하나였다.
그는 벳페어 체이스(Betfair Chase) 경주에서 3번, 애스콧 체이스(Ascot Chase) 경주에서 2번 그리고 라이언에어 체이스(Ryanair Chase), 할든 골드컵(Haldon Gold Cup), 볼 앳 에인트리(Bowl at Aintree) 같은 유명한 경주들을 포함하여 총 16번의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큐카드는 2010년 당시 경험이 없는 조교사를 위해 챔피언 범퍼(Champion Bumper)에서 40-1의 배당률로 우승하며 등장했고, 8년에 걸친 그의 활약 덕분에 티자드의 마방은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점프 경주 위주의 마방 중 하나로 탈바꿈 할 수 있었다.
아들 조(Joe)에게 자리를 물려주기 위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콜린 티자드 조교사는 소유주 진 비숍(Jean Bishop)에게 큐카드를 구입한 이후로 그와 각별한 사이를 유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