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규모의 관중 수를 기록한 쳅스토우 경마장

undefined

Hyejin Shim

최종수정 2022.12.31.17:41기사입력 2022.12.31.17:41

지난 화요일(27일) 웨일스 그랜드 내셔널(Welsh Grand National) 경주에 2016년 이래로 역대 최고 규모의 관중들이 모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쳅스토우 경마장 측은 이제 경마가 럭비와 축구만큼 성행을 이루는 스포츠 중 하나라고 확신했다.

두 시즌 전 관중 수 부족으로 인해 경주마들은 2019년 이후 쳅스토우 경마장에서 출전하지 못했었던 바 있다. 특히 코로나19 규제로 인해 쳅스토우는 2년 연속 경주 개최가 좌절됐었다.

그러나 화요일에는 무려 10,500명에 조금 못 미치는 관중들이 모였고, 이는 2018년과 2019년을 비교했을 때 확연히 높은 수치이다. 또한 이날 출전마 더투아미고스(The Two Amigos)가 그만의 전술을 펼치며 우승을 거머쥐어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쳅스토우 경주에 출전한 리차드 존슨 기수와 네이티브리버쳅스토우 경주에 출전한 리차드 존슨 기수와 네이티브리버Alan Crowhurst

쳅스토우 경마장 고위 관료인 필 벨(Phil Bell)은 지난 수요일 인터뷰에서 "관중들의 환호가 굉장히 인상 깊었다. 쳅스토우는 지금까지 1,100개의 경주를 개최해 왔는데, 아마 지난 화요일은 역대 최고 경주로 남게 될 것이다. 2017년에는 날씨 때문에 고달팠고, 특히 지난 2년 동안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나는 우리가 다시 재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수치에 개의치 않았다"라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올해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우리는 강력한 핸디캡 경주를 개최했고, 관중들과 웨일스 지역 주민들도 우리를 응원해 줬다"라고 덧붙였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