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크 핸런(Shark Hanlon) 조교사 마방의 대표 스타마 헤윅(Hewick)이 플로리다 이클립스 어워드에서 챔피언 스티플체이서(Champion Steeplechaser) 부문을 수상했다. 샤크 핸런 조교사는 이에 대해 "가장 위대한 훈련 성과"라고 밝혔다.
앞서 헤윅은 지난해 10월 파힐스 경마장 아메리칸 그랜드 내셔널(American Grand National) 경주에서 조든 게인포드(Jordon Gainford) 기수와 함께 우승을 기록해 팬들을 환호케 했던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8세마 헤윅은 지난 12개월 동안 갈웨이 플레이트(Galway Plate)와 벳365 골드컵(bet365 Gold Cup) 경주에서 승리를 쟁취한 저력을 자랑한다. 핸런 조교사의 말에 따르면, 빈번한 우승보다도 챔피언 스티플체이서 부문 입상이 비현실적인 것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핸런은 인터뷰에서 "아직도 실감나지 않는다. 이렇게 큰 상을 받는다니, 정말 믿기지 않는다. 나는 다른 조교사들처럼 유명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상을 받게 됐다. 단언하건대, 의심의 여지 없이 이것은 내 조교사 경력 중 가장 큰 업적이다. 내 경력과 인생의 하이라이트다"라고 감격의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8세 노장마답지 않게 일취월장한 폼을 뽐내는 헤윅은 앞으로도 꾸준히 경주 출전을 이어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헤윅이 3월 첼트넘 경마장 골드컵(Gold Cup)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며, 여기서 잘 된다면 그랜드 내셔널(Grand National)에도 도전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핸런은 "우리는 허들이나 플레이트에도 출전하기 위해 갈웨이로 갈 확률이 높지만, 그의 컨디션을 고려해 휴식기를 줄 수도 있다. 만약 휴식기를 갖게 된다면 파힐스에서 복귀할 예정"이라고 향후 행보에 대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