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7일) 폴 니콜스(Paul Nicholls) 조교사의 경주마 타무라스(Tahmuras)가 유니벳 톨워스 노비스 허들(Unibet Tolworth Novices' Hurdle) 경주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통산 5승을 기록했다.
비록 6세마 타무라스는 마지막 허들을 뛰어넘지 못했지만, 해리 콥든(Harry Cobden) 기수와 함께 사전 배당률 16-1을 받았던 라스트로보이(L'Astroboy)를 2.5마신 차로 제치며 성공적으로 1위에 올랐다.
또한 폴 니콜스 조교사가 훈련한 브레이브맨스게임(Bravemansgame)도 지난주 챌로 노비스 허들(Challow Novices' Hurdle) 경주에서 우승을 기록함으로써 니콜스는 올 시즌 영국 그레이드1 경주에서만 세 차례 1위의 영광을 안게 됐다.
지난해 12마신 차로 1위를 차지했던 컨스티튜션힐(Constitution Hill)의 스카이 벳 슈프림 노비스 허들(Sky Bet Supreme Novices' Hurdle) 경주 출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타무라스는 우승에 힘입어 이곳 경주 사전 배당률 33-1에서 8-1로 재책정됐다.
니콜스가 스카이 벳 슈프림 노비스 허들 경주에 타무라스를 출주시킬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이며, 그는 타무라스의 밸리모어(Ballymore) 경주 출전도 염두에 두는 중이라고 밝혔다.
2006년부터 2008년 사이 샌다운 그레이드 1경주에서 3년 연속 우승을 기록했던 니콜스는 "타무라스가 매우 잘 뛰어줬다. 그는 점프를 꽤 예리하게 하는 편이며, 슈프림 경주에 충분히 도전할 법하다. 트랙이 조금 더 부드러운 상태가 된다면, 그에게 안성맞춤일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무라스가 슈프림 경주에서 현재 승승장구 중인 컨스티튜션힐을 제치고 또다시 승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