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시티(Steel City)가 오는 토요일(18일) 샌다운 그룹1 블루 다이아몬드 스테이크스(Blue Diamond Stakes)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머천트네이비(Merchant Navy)의 자마 스틸시티가 다시 한번 큰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질주하길 바라고 있다.
시어론 마허(Ciaron Maher)와 데이비드 유스터스(David Eustace) 공동 조교사가 훈련한 암말 스틸시티는 지난 달 매직 밀리언스(Magic Millions) 경주 날에 데뷔전을 치렀고 2위를 기록했다. 그 뒤에도 출전한 경주에서 2위라는 높은 기록을 세우며 충분한 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앞서 데이비드 유스터스 조교사는 레이싱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스틸시티는 가죽 눈가리개를 착용한 채로 경주에 출전할 것이며, 블레이크 신(Blake Shinn)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확실히 눈가리개를 착용하면 조금 더 경주를 수월하게 소화하는 편이다. 스틸시티가 지금까지 훈련에 열심히 임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시어론 마허와 데이비드 유스터스 공동 조교의 비시(Veecee)도 블루 다이아몬드에 출전이 확정됐다. 비시는 그룹3 체어맨스 스테이크스(Chariman's Stakes)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월요일 크랜본의 연습 경주에 참여했던 바 있다.
유스터스는 "비시가 체어맨스 경주에서 다른 출전마들에 비해 다소 경험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2위를 기록했다. 이후 3주 동안이면 다시 재충전하고 훈련에 돌입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판단되어 블루 다이아몬드 출주를 결심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를 위해 잘 질주해준 비시에게 블루 다이아몬드 경주 출전 직전 또 한 번의 연습 기회를 주려고 한다"라고 향후 일정에 대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