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스테이트맨, 컨스티튜션힐과 대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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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12.31.17:49기사입력 2022.12.31.17:49

윌리 멀린스(Willie Mullins) 조교사는 시즌 초 경주마 스테이트맨(State Man)의 향후 행보에 대해 말을 아꼈지만, 스테이트맨이 유니벳 챔피언 허들(Unibet Champion Hurdle) 경주에서 컨스티튜션힐(Constitution Hill)과 격돌을 펼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이트맨은 지난 29일 카운티 허들(County Hurdle) 경주에서 두 마방 동료를 제치고 획기적인 우승을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 유니벳 챔피언 허들 사전 배당률 5-1을 자랑한다.

1/4마신 차로 폴 타우넨드(Paul Townend) 기수와 1위에 올라섰던 스테이트맨은 컨스티튜션힐과 다른 목표를 설정할 수 있지만, 만약 대결이 성사된다면 오는 3월 그가 첼트넘에서 최강 장애물 경주마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을지 기대해볼 법하다.

한편, 니키 헨더슨(Nicky Henderson) 조교사는 지난 월요일(26일) 컨스티튜션힐이 켐프턴 경주에서 승리를 쟁취한 직후 니코 드 보인빌(Nico de Boinville) 기수와 그의 경주마가 더블린 레이싱 페스티벌(Dublin Racing Festival)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9일 스테이트맨과 관계자들이 우승을 기념하고 있다지난 29일 스테이트맨과 관계자들이 우승을 기념하고 있다Seb Daly

아직 스테이트맨과 컨스티튜션힐의 맞대결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스테이트맨은 내년 2월 5일 멀린스 조교사에게 통산 7승의 기쁨을 안겨주기 위해 레오파드스타운 아이리시 챔피언 허들(Irish Champion Hurdle) 경주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2020년 데뷔전에서 준우승을 기록하고 이후 지금까지 출전했던 5개의 경주에서 모두 1위를 석권한 스테이트맨이 또다시 우승 행렬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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