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경주로 새 경주 인생을 시작하는 시슈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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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i Kang

최종수정 2022.12.06.22:20기사입력 2022.12.06.22:46

골드 컵(Gold Cup) 대회 2관왕에 빛나는 조교사 니키 헨더슨(Nicky Henderson)에 따르면 시슈킨(Shishkin)은 챔피언 체이스(Champion Chase) 경주가 아닌, 2023년 3월 첼트넘(Cheltenham) 경마장에서 열리는 골드 컵에서 보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슈프림(Supreme)과 아클(Arkle) 경주의 우승마인 시슈킨은 토요일 샌다운(Sandown) 경마장에서 열린 그레이드1 베트페어 팅글 크릭(Grade 1 Betfair Tingle Creek) 경주에서 우승마 에드워드스톤(Edwardstone)에 15마신 차로 뒤쳐지며 3위에 입상하는 데 그쳤다. 

그 후 헨더슨은 한때 영국에서 2마일 장애물 경기를 지배했던 시슈킨이 이제 단거리에서는 원하는 만큼의 성과를 거둘 수 없다는 즉각적인 결론을 내렸다. 

첼트넘 경마장에서 진행중인 장애물 경주첼트넘 경마장에서 진행중인 장애물 경주Mike Hewitt

올해 8세마인 시슈킨은 5-6 배당률을 받은 지난 시즌 퀸 마더 챔피언 체이스(Queen Mother Champion Chase) 경주에서 우승에 실패하기 전까지 7번의 장애물 경주에서 연속 우승을 거둔 전적이 있다.

바로 그다음 경기에서는 6-5의 배당률을 받았지만,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없었고 관계자들은 더 장거리인 경주에 도전해보기를 희망했다.

헨더슨은 주변에서 시슈킨의 거리를 늘려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고 이 부분에 대해 기수 니코 드 보인빌( Nico de Boinville)과 마주 짐 도넬리(Jim Donnelly)와 진지하게 고려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슈킨은 지난 경주에서 3위 내에 입상했지만, 3개의 장애물이 남기 전까지 제대로 된 점프를 보여주지 못했다. 솔직히 말해서 그가 더 이상 단거리 경주를 뛸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지 않는다. 더 늘어난 거리가 그에게 더 맞을 것 같지만, 얼마나 더 늘릴지는 지켜봐야한다"라며 헨더슨은 깊은 고민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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