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로 에파탄테의 메어스 출마 등록을 마친 헨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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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1.11.22:14기사입력 2023.01.11.23:14

컨스티튜션힐(Constitution Hill)과 같은 마방 동료인 9세마 에파탄테(Epatante)가 3월 14일 메어스 허들(Mares' Hurdle) 경주에 출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컨스티튜션힐도 같은 날 개최될 유니벳 챔피언 허들(Unibet Champion Hurdle) 경주에 출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에파탄테는 2020년도 유니벳 챔피언 허들 경주에서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니키 헨더슨(Nicky Henderson) 조교사는 제이피 맥매너스(JP McManus)가 소유한 에파탄테의 메어스 허들 출전을 위해 6일 전 £4,599 파운드(한화 약 700만 원)를 지불하고 보충 등록했다. 

앞서 니키 헨더슨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그녀는 꼭 메어스 허들 경주에서 뛰어야만 한다. 어젯밤 맥매너스 레이싱 매니저 베리 프랭크(Berry Frank)와 긴 대화를 마쳤고, 출전 의지를 밝혔다. 출마 등록을 늦게 해서 굉장히 염려했었다. 왜 진작 진지하게 생각하지 못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에파탄테와 니키 헨더슨 조교사에파탄테와 니키 헨더슨 조교사Ryan Pierse

이어 그는 "마주 JP와도 상의한 끝에 보충 등록 동의를 얻을 수 있었다. 나는 그들에게 내 실수로 제때 출마 등록을 하지 않았던 만큼, 사비로 보충 등록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얘기했다. 이것은 다른 누구의 실수도 아닌 온전히 내 잘못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우여곡절 끝에 가까스로 출마 등록을 마친 에파탄테가 2020년도 우승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볼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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