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영국에서 열린 토요일 주요 경마 경주의 관중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과 비교해 급격히 감소했다.
9월 3일 헤이독(Haydock)에서 펼쳐진 스프린트 컵(Sprint Cup)은 34%의 관중 수가 감소했고, 민잘(Minzaal)의 그룹 1경주 관중 수는 6,000명을 넘지 못했다. 같은 날 열린 애스콧(Ascot) 경기 또한 28%의 관중이 줄어들었다.
뉴마켓(Newmarket)은 올해 가을 프로그램을 조금 개편했지만, 캠브리지하이어(Cambridgeshire)와 체블리 파크 스테이크스(Cheveley Park Stakes) 및 미들 파크 스테이크스(Middle Park Stakes)를 위한 한 쌍의 그룹 1경주를 토요일에 치르는 것은 유지했다. 그 때문에 관중은 9,747명에서 6,843명으로 29% 감소했습니다.
2019년 아이르(Ayr)의 골드 컵(Gold Cup) 행사는 8% 감소했던 반면, 9월 17일 뉴버리(Newbury)의 토요일 경기는 24% 감소했다.
전체 9월 평균 관중은 21세기 들어 가장 낮은 수치였고, 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죽음과 장례식으로 인해 일정의 차질을 빚으면서 수치가 감소한 부분도 있다.
여왕에 대한 추모로 9월 9일 금요일과 9월 10일 토요일에 경주가 중단되면서 직접적인 비교에는 무리가 있지만, 동커스터(Doncaster)의 가장 큰 경주의 평균 관중 수 또한 2,562명이었던 2019년 9월에 비해 18% 감소했다.
2019년에는 27,352명이 동커스터의 세인트 레거 새러데이(St Leger Saturday)에 참석한 반면, 올해 일요일로 변경 된 대회에는 10,039명의 관중이 입장하는 데 그쳤다. 또한 동커스터는 2019년에 총 10,450명에 달하는 금요일 관중을 잃었다.
그러나 체스터(Chester)는 이러한 하락세에도 꽤 괜찮은 수치로 관중을 유지했다. 내년 경기 일정을 위한 새로운 10파운드 티켓을 제공해 위기에 대응한 체스셔(Cheshire) 경기장은 2019년 9월 24일 토요일 경주보다 단 245명이 줄어든 15,318명의 관중이 들어왔었다.
체스터 레이스 컴퍼니(Chester Race Company)의 루이스 스튜어트(Louise Stewart)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마지막 회의의 참석자 수에 정말 만족했다. 15,000명의 관중이 들어오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 피날레에 대한 정말 흥미로운 지표 중 하나는 90명의 경주마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관중 숫자만큼이나 중요하다.”
"평소보다 조용한 부들스(Boodles) 5월 축제가 치러지면서 시즌의 시작은 어려웠다. 하지만 우리가 원했던 것만큼 빨리 반등을 얻지는 못했지만, 결국 만족할만한 수준이 됐다.”
"우리는 관중 수를 늘리기 위해 정말 열심히 일했고 시즌이 끝나기 전에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