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엄프 허들을 앞두고 프랑스 유망주를 합류시킨 벤 폴링 조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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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3.03.13.19:55기사입력 2023.03.13.19:55

벤 폴링 (Ben Pauling) 조교사는 이번 첼트넘 페스티벌 (Cheltenham Festival)에서 펼쳐지는 JCB 트라이엄프 허들 (JCB Triumph Hurdle)을 앞두고 새롭게 합류한 프랑스 출신 마필 집콧 (Jipcot)을 마방에 합류시켰다.

벤 폴링은 이번 결정을 통해 지난 2015년 첼트넘 페스티벌의 코랄 컵 (Coral Cup)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극적인 영국 무대 데뷔를 알렸던 폴 니콜스 (Paul Nicholls) 조교사의 프랑스산 마필 오피티수앙 (Aux Ptits Soins)의 재현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4살이 된 집콧은 영국으로 넘어오기 전 파트리스 퀸튼 (Patrice Quinton) 조교사와 출전한 마지막 두 번의 경주에서 2연승을 거두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벤 폴링 조교사는 지난 토요일 집콧 이관에 필요한 4,884 파운드(한화 약 770만 원)를 지불하기로 결정하며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2022 첼트넘 페스티벌 트라이엄프 허들 경주 모습2022 첼트넘 페스티벌 트라이엄프 허들 경주 모습Mike Hewitt

하지만 폴링 조교사는 아직 첼트넘 일정에 참여하는 것이 100% 확정은 아니라고 전했다. 폴링은 “영국으로 넘어오고 지난 훈련은 만족스러운 모습이었으나 우리와 함께한 지 이제 1주일이 겨우 넘었다. 집콧의 마방 합류는 매우 기쁘지만 첼트넘 참가 확정을 위해 확인 작업들이 필요하다”라고 대회 출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마방에 합류했다고 경주에 나서는 주자 자격이 보장된 게 아니다. 출전 마필 확정일인 수요일 전까지 좋은 모습을 이어 나가야 한다”라며 대회 출전을 위한 경쟁 가능성에 대해 시사하였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집콧의 상태에 대해 만족스러움을 표시했다. 특히 “컨디션이 아주 좋아 보인다. 영국 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방에 합류시켰다. 집콧의 공식 레이팅 점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가장 최근 경주인 파우 (Pau)에서의 경주력은 매우 훌륭했고 움직임과 태도 모두 뛰어나기에 만족스럽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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