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마 가로우, 라이언에어 체이스 출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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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2.27.23:11기사입력 2023.02.27.23:11

제이미 스노우든(Jamie Snowden) 조교사가 랜독스 그랜드 내셔널(Randox Grand National)에 패디 파워(Paddy Power) 경주 우승마 가로우(Ga Law)를 출주시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지만, 7세마 가로우는 아직 아인트리 랜독스 그랜드 내셔널에서 뛸 수 있는 기준 하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들에게 문제 된 출전 조건은 최근 참가했던 4개의 경주 중 최소 한 곳 거리가 4800m 이어야 하지만, 지난 1월 28일 첫 번째 시도였던 스카이 벳 핸디캡 체이스(Sky Bet Handicap Chase) 경주에서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좌절됐던 바 있다.

심지어 가로우는 출전을 이루지 못했던 스카이 벳 핸디캡 체이스를 위해 1kg 증량을 했다고 한다. 영국경마협회(BHA) 측이 가로우의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가운데, 랜독스 그랜드 내셔널 경주는 가로우가 오랜 기간 목표로 했던 곳이라고 한다. 따라서 가로우는 도약을 위해 첼트넘 페스티벌 라이언에어 체이스(Ryanair Chase) 경주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스노우든은 현재 상황에 대해 "규칙은 늘 존재했고, 나는 이를 숙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전혀 당황스럽지 않다. 특히 가로우는 동커스터 경주에서 2위 내지는 1위를 기록해왔다. 핸디캐퍼 말에 따르면, 그가 1kg 증량했을 당시 최고의 경력을 쌓아오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가로우의 출주를 앞두고 고민이 깊어진 제이미 스노우든 조교사가로우의 출주를 앞두고 고민이 깊어진 제이미 스노우든 조교사Harry Trump

이어 그는 "장애물 경주에서는 어느 정도 재량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모든 규칙과 기준을 받아들인다. 나는 그의 주력을 향상시키는 데 어느 정도 일조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4800m 거리에서 가로우의 가능성을 본 적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궁극적 목표였던 랜독스 그랜드 내셔널 경주를 앞두고 첫 번째 난관에 부딪힌 가로우가 라이언 체이스 경주에 출전함으로써 출전 기준을 통과하게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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