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드류(Bryan Drew) 마주는 12월 26일 래드브록스 킹 조지 6세 체이스(Ladbrokes King George VI Chase) 경주 인기 1위마가 브레이브맨스게임(Bravemansgame)으로 바뀌는 것에 대해 반쯤 기쁜 마음을 드러냈으며, 브레이브맨스게임에 대한 신뢰를 표했다.
폴 니콜스(Paul Nicholls) 조교사가 훈련한 브레이브맨스게임은 오랫동안 킹 조지 경주 인기 1위마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유명 마권 업체 래드브록스에서는 배당률 15-8을 받았고, 이는 7-4로 책정된 옴므프레쎄 (L'Homme Presse) 보다 약간 높다.
래드브록스뿐만 아닌 여러 마권 업체들도 옴프프레쎄 배당률로 7-4로 책정했으나, 패디파워와 벳페어 측은 브레이브맨스게임이 지난 10월 찰리 홀(Charlie Hall) 경주에서 거머쥔 우승을 높이 평가해 배당률 13-8로 설정했다.
1년 전 카우토 스타 토비스 체이스(Kauto Star Novices' Chase) 경주에서 1위에 올라선 후 킹 조지 경주를 목표로 삼았던 브레이브맨스게임의 마주 드류는 "승부를 짐작하는 모든 이야기에 질렸고, 이제는 경주에만 집중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급적 인기 1위마 자리에 오르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부담감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브레이브맨스게임은 늘 관심을 받아왔던 경주마라 장점과 단점에 대한 말도 많았다. 맞는 말도 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 형편없는 소리들이다. 이제 경주가 진행될 6분 40초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존 댄스(John Dance)와 공동으로 7세마 브레이브맨스게임을 소유한 드류는 "그가 지난해 카우토 스타에서 잘 뛰어줬다. 더 가속되어야 할 때 속도를 내줬고, 점프 또한 인상적이었다. 브레이브맨스게임의 점프 실력은 그를 다른 경주마들보다도 월등하게 만든다. 이번에도 보통 때처럼 점프한다면, 분명 작년처럼 또다시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