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없는 급수 경고 받은 뉴버리 벳페어 허들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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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Bang

최종수정 2023.02.06.19:23기사입력 2023.02.06.19:23

겨울철 급수 제한으로 인해 뉴버리의 가장 큰 대회 중 하나이자 다음 주로 예정됐던 벳페어 허들(Betfair hudle)이 전례없이 다른 장소에서 치러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코스 담당자인 키스 오테센(Keith Ottesen)은 지난 금요일(3일) 오전 조교사들에게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히며 버크셔(Berkshire)에서 열리는 경주를 참가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함께 안내했다. 

안내문에는 뉴버리의 물 공급 능력 향상에 대한 정보도 포함돼 있었지만, 이미 토요일 서리가 예보되어있는 상황은 오테센에게도 우려스러운 부분 중 하나로 보인다. 

뉴버리에서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상금이 걸려있는 경주 중 하나인 벳페어 허들과 함께 다음 달 첼트넘 페스티벌(Cheltenham Festival)에서 현재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대회인 벳페어 덴만(Betfair Denman) 장애물 경주와 벳페어 익스체인지 게임 스피릿(Betfair Exchange Game Spirit) 장애물 경주가 열린다.

뉴버리에서 펼쳐지는 장애물 경주뉴버리에서 펼쳐지는 장애물 경주Alan Crowhurst

미우승마 허들 경주와 예비등급 일반 경주 출전 명단은 6일 월요일까지 발표될 예정으로 비 예보가 전혀 없던 만큼 오텐센은 참가자들에게 상황을 알리고자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뉴버리 경주장은 현장에서 바로 물을 끌어올려 공급하지만, 뉴버리 환경청의 허가에 따라 그 물은 3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만 사용이 허가돼 있다.

또한 일요일 서리의 위협에 대해 코스를 취재한 오텐센은 레이싱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12월, 1월, 2월에 현장의 물을 사용할 수 없다. 규약이어서 어쩔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냥 수도꼭지를 틀고 물을 줄 수는 없다. 이 지역을 물을 공급하는 템즈강의 수위 문제로 우리는 지난여름에도 경고받았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현 상황과 달리 작년의 벳페어 허들은 문제없이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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