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맥코넬(John McConnell) 조교사가 이번 첼트넘 페스티벌 일정 동안 그의 경주마들이 값진 경험을 했다고 밝혔으며, 마방 대표 스타마 세든(Seddon)의 매그너스 플레이트 핸디캡 체이스(Magners Plate Handicap Chase) 경주 우승에 대해서도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세든은 2022년 10월, 12월에도 1위에 올라섰고, 현재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중이다. 존 맥코넬 조교사는 지난 5시즌 동안 48두를 출전시켰는데, 그중 10두가 1위 쾌거를 이루었다.
앞서 존 맥코넬은 인터뷰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보면 보통 10월이나 11월에 훈련 중인 경주마들이 높은 성적을 기록하는 편이다. 첼트넘 또한 경주로 상태가 훌륭하기 때문에 최대한 기회를 잡으려고 한다. 경주마들이 첼트넘에 처음 출전하게 되면 큰 경험을 얻게 된다. 내년 3월에도 그들을 꼭 출전시키고 싶다"라고 밝혔다.
첼트넘 내셔널 헌트 체이스(National Hunt Chase) 경주에서 맥코넬의 말러미션(Mahler Mission)이 우승 기대를 모았지만, 장애물 2개를 넘지 못해 결과가 무효 처리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었다.
이에 그는 "말러미션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한 번 폼을 잃으면 다시 기회가 없을 것처럼 좌절하기도 하지만 감사하게도 또 출전이 확정된 경주가 생겼다. 말러미션이 넘어질 당시 지쳤던 상태로 예상되는데, 보통 컨디션에서 오는 슬럼프는 잘 극복한다. 우리는 이미 그의 최고 수준을 보았던 적이 있기 때문에 결과에 대해 실망이 크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내셔널 헌트 체이스 이틀 후 세든이 벤 하비(Ben Harvey) 기수와 2마신 차로 1위를 차지해 맥코넬 조교사는 첫 첼트넘 경주 우승의 영광을 안을 수 있게 됐다.
끝으로 맥코넬은 "벤 기수가 세든의 우승을 이끌어줬다. 세든의 질주는 환상적이었고, 곧 레이팅 150점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다. 레이팅이 150점에 도달하면 그레이드2나 그레이드3 경주에 출전시킬 예정이다. 첼트넘 페스티벌에서 우승마를 배출하는 것은 참 놀라운 일이다. 우리는 단 한 번도 큰 팀이었던 적도 없고, 경주마들이 인기 1위 마에 오른 적도 없지만, 첼트넘 덕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