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교사 헨리 드 브롬헤드(Henry de Bromhead)가 챔피언 허들(Champion Hurdles) 대회에서 2번이나 우승한 슈퍼스타 경주마 허니서클(Honeysuckle)이 이번 마레스 허들(Mares' Hurdle) 경주 우승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뒤, 그 경주마의 배당률은 5-1에서 2-1로 급변했다.
또한 허니서클은 같은 날 마레스 허들보다 앞서 열리는 챔피언 허들(Champion Hurdle) 경주에서 강력한 우승 예상마인 컨스티튜션힐(Constitution Hill)의 배당률 2-7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배당률 8-1을 기록 중이다.
코크(Cork) 경마장의 우승마 아크틱브레실(Arctic Bresil)과 히든밸리레이크(Hiddenvalley Lake)를 출전시켰던 드 브롬헤드는 첼트넘 페스티벌(Cheltenham Festival)에서 허니서클이 우승할 수 있는 경주를 찾는 중이라고 말했다.
허니서클은 지난 2020년 같은 곳에서 열린 허들 경주에서 경쟁마 베니데디외(Benie Des Dieux)를 제치고 우승한 전적이 있다.
만약 이번에 허니서클이 3관왕을 차지한다면, 그녀는 이스타브라그(Istabraq), 씨유덴(See You Then), 페리시안워(Persian War), 설켄(Sir Ken), 해튼스그레이스(Hatton's Grace)와 같은 전설의 경주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겠지만, 아직 그 결과는 알 수 없다.
드 브롬헤드는 "우리는 마레스 허들도 도전해 볼 수 있다. 그 경주는 항상 또 다른 선택지로 고려해왔고 내 할 일은 첼트넘 페스티벌에서 허니서클이 우승할 수 있는 경주를 찾는 것"이라며 허니서클의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드 브롬헤드는 지난 일요일 허니서클이 페어리하우스(Fairyhouse)에서 열린 해튼스 그레이스 허들(Hatton's Grace Hurdle) 경주에서 17번의 출전 중 처음으로 패배한 이유는 체력 때문으로 추측했다.
"허니서클은 이제 꽤 나이가 들었지만, 여전히 그곳에서 멋진 주력을 보여줬다. 우승하지 못한 것은 실망스럽지만, 현재 그녀는 잘 회복하여 강한 폼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그는 "가장 최근 경기와 그 전 경기에서 그녀의 보여준 경기력이 차이가 있었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다습한 주로에서 체력이 더 쉽게 고갈되는지 의심해볼 만하다"며 지난 입상 실패에 관해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경주에서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이미 허니서클은 놀라운 성과와 기쁨을 안겨줬고 우승한다면 우리에게는 그저 '보너스'인 셈이다. 하지만 그녀가 우리에게 더 보여줄 것이 남은 것은 확실하다"라며 허니서클을 향한 신뢰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