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바이더리, 첼트넘 사전 배당률 6-1로 껑충

undefined

Hyejin Shim

최종수정 2022.12.30.18:24기사입력 2022.12.30.18:24

지난 수요일(28일) 7세마 홈바이더리(Home By The Lee)가 레오파드스타운 그레이드1 잭 드 브롬헤드 크리스마스 허들(Jack De Bromhead Christmas Hurdle)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의 역량에 대한 의심을 잠재웠다.

조셉 오브라이언(Joseph O'Brien) 조교사가 훈련한 홈바이더리는 승리에 힘입어 현재 첼트넘 경주 사전 배당률 6-1을 기록했으며, 인기 1위마 자리에 올랐다. 유럽 유명 마권업체 패디파워는 4위를 차지한 플로어링포터(Flooring Porter)와 블레이징칼(Blazing Khal)의 사전 배당률도 6-1로 책정했고, 이 세 경주마는 현재 공동 인기 1위마이다. 

한 달 전 까지만해도 홈바이더리는 사전 배당률 28-1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이번 그레이드1 경주 우승으로 인해 플로어링포터, 블레이징칼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가빈 크롬웰(Gavin Cromwell) 기수와 그룹1 경주에서 두 차례 우승을 거머쥔 플로어링포터는 경주 초반 선두를 차지하며 우승을 차지하는듯 싶었으나, 제이제이 슬레빈(JJ Slevin) 기수와 홈바이더리가 마지막 두 번째 장애물에서부터 역량을 발휘해 반전 결과를 세웠다.

조셉 오브라이언 조교사조셉 오브라이언 조교사Seb Daly

한편, 제시카 해링턴(Mrs J Harrington) 조교사의 애쉬데일밥(Ashdale Bob)은 3마신 차로 홈바이더리에 패해 2위에 그쳤다.

지난 화요일 컴포트존(Comfort Zone)이 1위를 기록하며 겹경사를 이루게 된 오브라이언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홈바이더리의 평소 폼을 알고 있기 때문에 경주 출전을 앞두고 꽤 걱정됐었다. 순조로운 출발에도 불구하고 첫 장애물을 넘지 못해 자신감을 잃었지만, 결국 우승을 차지하지 않았나. 그를 스테이어스 허들 경주(Stayers' Hurdle)에 출전시킬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스테이어스 허들 경주의 트랙이 그에게 꽤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가 또 우승할지 누가 알겠는가. 지난해에 비해 훨씬 더 성장했다"라고 감격의 우승 소감을 전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