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 정예로 출전하는 앨런 킹 조교사...에드워드스톤 우승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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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3.03.12.18:04기사입력 2023.03.12.19:01

다음 주 열리는 첼트넘 페스티벌 (Cheltenham Festival)에 앨런 킹 (Alan King) 조교사는 이제껏 출전했던 첼트넘과 달리 최소의 마필만 출전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 시간으로 목요일 오전 12시 30분에 열리는 벳웨이 퀸 마더 챔피언 체이스 (Betway Queen Mother Champion Chase)에 출전하는 에드워드스톤 (Edwardstone)이 우승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확신으로 가득하다.

앨런 킹 조교사는 4일 동안 열리는 첼트넘 일정에서 2두의 마필만 출전시킬 계획으로 전해졌다. 16일 펼쳐지는 웨더비스 챔피언 범퍼 (Weatherbys Champion Bumper)에는 페이버앤드포춘 (Favor And Fortune)이 앨런 킹 마방을 대표해서 출전한다.

앨런 킹 조교사는 첼트넘 페스티벌에서 16번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그는 이번 벳웨이 퀸 마더 챔피언 체이스에서 작년 우승마 에너거민 (Energumene)을 제치고 7-4 (2.75) 배당률로 우승 확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에드워드스톤의 현재 컨디션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킹 조교사는 지난 목요일 인터뷰를 통해 “지난주에 본격적인 조교를 시작한 에드워드스톤은 지난 주말에도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으로 차있다”라고 이번 대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에드워드스톤과 우승을 노리는 앨런 킹 조교사에드워드스톤과 우승을 노리는 앨런 킹 조교사Warren Little

이어서 그는 “첼트넘에 눈이 내렸지만 습보 훈련을 포함, 할 수 있는 모든 훈련을 진행했다. 다가오는 경주에서 비바람이 예정되어 있기에 그것에 대한 준비로 생각했다"라고 이번 대회 준비 상황에 대해 전했다.

에드워드스톤은 작년 4월 에인트리 (Aintree) 경주에서 2위를 차지한 이후 장기 휴양에 들어갔다. 이후 11월 첼트넘 복귀 계획을 변경, 12월 샌다운 (Sandown)에서 열린 1등급 팅글 크릭 (Tingle Creek)에서 치른 복귀전에서 우승을 거두었다.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 켐튼 (Kempton)에서 열린 데저트 오키드 체이스 (Desert Orchid Chase)에서 톰 캐넌 (Tom Cannon) 기수와 함께 출전했지만 기수 낙마로 인하여 깊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출전한 올해 1월의 첼트넘 클레어렌스 하우스 체이스 (Clarence House Chase)에서는 이번 벳웨이 퀸 마더 챔피언 체이스에서 맞붙는 에너거민을 6과 1/2 마신 차이로 제치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위 에디투어드지트 (Editeur Du Gite)와는 머리 차이에 불과했다.

킹 조교사는 “사실 계획대로 되지 않아서 불안했던 시즌이었다. 숄러 (Shloer)에서 시즌을 시작하고 있었지만 부득이하게 팅글 크릭 경주부터 출전하게 되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이후 켐튼에서는 낙마의 아쉬움을 남겼다”라고 이번 시즌 진행에 대해 말했다.

이어서 예상치 못한 계획 변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에 대해 “당초 계획은 켐튼 경주 출전 이후 휴식을 취한 뒤 2월에 열렸던 게임 스피릿 (Game Spirit)에 출전하는 것이었지만 지난 1월 대체 출전한 첼트넘에서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른 것으로 판단되었다. 현재 상황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라고 긍정적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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