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윌모트(Thomas Willmott) 기수가 1위 쾌거를 이루며 그의 생일을 완벽하게 보낼 수 있었지만, 팔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어 잠시 동안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부담 중량 1.3kg 혜택을 보유한 윌모트 기수는 지난 금요일(3일) 23세가 되었고, 캐터릭 경마장 레이싱 투 스쿨 컨디셔널 자키스 핸디캡 허들(Racing To School Conditional Jockeys' Handicap Hurdle) 경주에서 수 스미스(Sue Smith) 조교사의 6세마 프레리울프(Prairie Wolf)와 호흡을 맞췄던 바 있다.
금요일의 우승은 윌모트 기수의 올해 4번째 우승이자 데뷔 시즌인 2017-18 이래로 기록된 48번째 우승이었다. 하지만 그는 노비스 핸디캡 체이스 경주에서 부상을 당해 경주 직후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앞서 윌모트의 대리인인 리차드 홀(Richard Hall)은 인터뷰에서 "그의 오른팔과 왼발이 부러졌다. 둘 다 수술을 받아야 할 것이다. 그는 말 그대로 승승장구 중이었고, 줄곧 좋은 컨디션을 유지 중이었기 때문에 이런 사고가 생긴 것에 대해 무척 안타깝다. 지금까지 윌모트가 경주마들의 우승을 이끄는 것을 보며 굉장히 만족스러웠으며,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었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허리뼈 두 곳이 부러지고 어깨, 발목, 갈비뼈 등에 부상을 입은 윌모트는 지난해 리차드 데이비드 기수 교육훈련계획(Richard Davis Jockeys Education and Training Scheme) 어워즈에서 기수로서의 공헌을 인정받아 BHA로부터 발전상을 수상했던 바 있다.
한편, 동료 기수인 윌리엄 섀너핸(William Shanahan) 또한 지난주 토요일 웨더비 경마장에서 저스트도티(Just Dottie)와 질주하던 중 낙마 사고를 당해 엑스레이 촬영을 진행했지만, 다행히도 뼈가 부러지는 등의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았다. 윌리엄 섀너핸은 휴식을 취한 후 며칠 내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