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헨더슨 (Nicky Henderson) 조교사는 지난 첼트넘 페스티벌 (Cheltenham Festival)에서 열렸던 챔피언 허들 챌린지 트로피 (Champion Hurdle Challenge Trophy)에서 우승을 차지한 슈퍼스타 컨스티튜션힐 (Contstitution Hill)의 내년 시즌부터의 펜스 경주 전향 가능성을 내비쳤다.
마이클 버클리 (Michael Buckley)가 마주로 있는 6살 마필인 컨스티튜션힐은 지난 3월 15일 첼트넘 페스티벌 허들 챌린지 트로피에서 스테이트맨 (State Man)를 따돌리고 승리를 거두며 무패행진을 이어가게 되었다.
허들 경주에서 6전 6승을 거두며 완벽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컨스티튜션힐과 니키 헨더슨 조교사는 이제 시선을 4월 리버풀 에인트리 (Aintree) 경마장에서 열리는 그랜드 내셔널 (Grand National) 허들 경주로 돌리고 있다.
그레이드 1 경주에서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컨스티튜션힐은 자신의 마지막 허들 경주일 수도 있는 이번 그랜드 내셔널에서 그레이드 1 경주 6연승, 통산 7전 7승에 도전한다.
헨더슨 조교사는 인터뷰를 통해 “에인트리에서의 경주가 컨스티튜션힐의 마지막 허들 경주일 가능성이 있다. 펜스 경주에 출전한다면 내년 첼트넘 페스티벌에서 열리는 아클 챌린지 트로피 (Arkle Challenge Trophy), 챔피언 체이스 (Champion Chase), 골드 컵 (Gold Cup) 등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 진정한 슈퍼스타는 모든 것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펜스 전환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컨스티튜션힐이 내년부터 펜스 경주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헨더슨 조교사는 마주 머클리와 마방 기수 니코 드 보인빌 (Nico de Boinville)과 상의 후 펜스 경주 전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