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서클 스테이트맨에 2연패...향후 행보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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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2.07.20:52기사입력 2023.02.07.20:52

지난 2월 5일 레오파드스타운 샤넬 팔마 아이리시 챔피언 허들(Chanelle Pharma Irish Champion Hurdle) 경주에서 스테이트맨(State Man)이 허니서클(Honeysuckle)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허니서클은 준우승에 그쳤다. 현재 허니서클은 2연패 중으로, 관계자들의 우려를 한 몸에 받는 것으로 보인다. 

윌리 멀린스(Willie Mullins) 조교사가 훈련한 스테이트은 작년 카운티 허들(County Hurdle)에서도 여유롭게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던 바 있는데, 일요일 경주에서 5마신 차로 허니서클을 앞질러 현재 컨스티튜션힐(Constitution Hill)의 강력 경쟁마로 급 부상했다. 

한편, 3월에도 경주에 출전할 예정인 9세마 허니서클의 주력 퇴보와 많은 나이는 최대 고민이라고 한다. 더불어 갑작스러운 성적 부진은 어떤 결과를 도출하게 될지 충분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헨리 드 브롬헤드(Henry de Bromhead) 조교사는 허니서클을 위해 어떠한 경주 출전 계획도 서두르지 않았지만, 허니서클의 전성기는 점점 저물고 있다. 설상가상 지난 일요일 레오파드스타운 경주는 허니서클의 '마지막 경주'라는 이야기도 무성한 상황이다.

허니서클과 레이첼 블랙무어 기수허니서클과 레이첼 블랙무어 기수David Fitzgerald

앞서 헨리 드 브롬헤드 조교사는 허니서클의 다음 행보에 대해 "잘 모르겠다. 아직 대답할 수 없다. 우리의 계획은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고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은퇴에 관한 얘기는 내가 섣불리 하면 안 될 것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그는 "만약 내가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다면, 챔피언 허들 경주에는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다. 그녀에게는 메어스 허들(Mares' Hurdle) 경주가 훨씬 더 적합해 보인다. 사실 어떤 것도 강요할 수 없다. 아직 건강한 허니서클은 지난 일요일에도 잘 뛰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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