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재 극복한 데릭 폭스, 코락램블러와 그랜드 내셔널 출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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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4.13.21:36기사입력 2023.04.13.21:36

데릭 폭스(Derek Fox) 기수는 최근 부상을 극복하고 오는 15일 토요일 랜독스 그랜드 내셔널(Randox Grand National)에 인기마 코락램블러(Corach Rambler)와 함께 출전이 확정됐다. 

지난주 웨더비(Wetherby) 경주에서 낙마해 어깨 부상을 당한 후 경주에 출전하지 못했고 브라이언 휴(Brian Hughes) 기수가 그의 자리를 대신해 아호이세뇨르(Ahoy Senor)와 함께 목요일 에인트리 보울(Aintree Bowl)에 출전한다. 

아호이세뇨르와 코락램블러를 훈련한 루신다 러셀(Lucinda Russell)은 데릭 폭스 기수의 상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데릭의 컨디션은 괜찮다. 그는 부상 이후 회복을 위한 여러 가지 많은 운동을 소화했고 현재 상태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 그는 다른 날보다 기분이 훨씬 더 나아졌고 자신감이 넘쳐 보인다.”

코락램블러가 우승한 지난달 얼티마 핸디캡 경주 코락램블러가 우승한 지난달 얼티마 핸디캡 경주 Harry Murphy

이어서 그녀는 “그는 의사의 최종 진단을 통과하고 코락램블러에 기승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관계가 매우 끈끈한 팀이기 때문에 데릭이 합류한다면 정말 좋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폭스와 러셀은 지난 2017년 원포아더(One For Arthur)와 함께 스코틀랜드에 두 번째 그랜드 내셔널의 영광을 선사한 바 있다. 

9세마 코락램블러는 지난달  첼트넘(Cheltenham)에서 열린 얼티마 핸디캡 체이스(Ultima Handicap Chase) 경주에서 폭스 기수와 함께 우승을 차지한 이후 100만 파운드(한화 16억 4천만 원) 규모의 상금이 걸린 토요일 그랜드 내셔널의 유력한 우승 후보마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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