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멀린스(Tom Mullins) 조교사의 페슬모드(Fascile Mode)는 다음 주 더블린 레이싱 페스티벌(Dublin Racing Festival)에서 펼쳐지는 그레이드 2 퓨처 스타스 I.N.H 플랫 레이스(Grade 2 Future Stars I.N.H Flat Race)에 출전하여 지난 경주의 기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페슬모드는 데뷔 전이자 가장 최근 경주였던 지난 크리스마스에 레오파즈타운(Leopardstown)에서 열린 3200m 경주에서 형 윌리 멀린스(Willie Mullins) 조교사의 레키왓슨(Lecky Watson)과 스페셜카두(Special Cadeau)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워크인더파크(Walk In The Park)의 자마인 페슬모드는 지난 데뷔 경주에서 톰 멀린스 조교사의 아들인 찰리 멀린스(Charlie Mullins) 기수와 호흡을 맞추어 승리를 거두었다. 마지막 곡선주로에서 바깥쪽에서 치고 나오면서 레키왓슨을 약 3 마신 차이로 제치면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톰 멀린스 조교사는 페슬모드의 지난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로 5살이 된 페슬모드의 데뷔 경주 승리 이후 “매우 좋은 컨디션이고 더블린 레이싱 페스티벌에 출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톰 멀린스 조교사의 형인 윌리 멀린스 조교사는 지난 5년 동안 I.N.H 플랫 레이스에서 4번의 우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톰 멀린스가 형의 아성을 무너트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는 페슬모드의 경주에 대해 “페슬모드의 데뷔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특히 지난 편성에 포함되었던 그레이드 1 허들(Grade 1 Hurdle) 경주에서 나온 기록보다 6초가량 빠른 기록을 달성했다. 첫 경주였음에도 불구하고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것에 대해 매우 만족했다”라고 평했다.
이어서 “페슬모드는 분명히 특별한 마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다가오는 일정에서 자신의 역량을 증명해야 한다. 사실 데뷔 경주가 더 앞당겨질 수 있었다. 기존 계획으로는 12월 26일 세인트 스티븐스 데이(St. Stephen’s Day, 12월 26일)에 펼쳐지는 경주에 출전하기로 되어있었지만 찰리의 부상으로 인해 29일 경주에 출전하게 되었고 승리를 거두었다”라고 지난 데뷔 승리의 배경에 대해 말했다.